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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 벌써 겨울철새 선발대도착

등록|2024.10.23 14:56 수정|2024.10.23 14:56

▲ 10월 23일 창원주남저수지 겨울철새 관찰.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창원 주남저수지에 겨울철새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는 "24절기 중 18번째 절기인 서리가 내리는 상강(霜降)을 맞아, 철새 도래지 주남저수지에 큰기러기, 청둥오리, 청머리오리,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 선발대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라고 23일 밝혔다..

최 사진작가는 "주남저수지 인근 들판에는 황금빛 곡식이 물결치고, 일찍 도착한 큰기러기들은 논두렁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큰기러기들이 함께 아름다운 비행을 펼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라고 했다.

11월 중순이면 수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주남저수지를 찾아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최 사진작가는 "본격적인 탐조 시즌은 11월 말부터 시작되며,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쇠오리, 알락오리, 청머리오리, 가창오리, 흰비오리 등 수만 마리의 겨울 철새가 월동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탐조 명소다"라고 했다.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 흑두루미, 캐나다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개리, 혹고니, 흰꼬리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참수리, 흰죽지수리, 독수리를 비롯한 다양하고 희귀한 철새들이 찾아 온다.

▲ 10월 23일 창원주남저수지 겨울철새 관찰.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10월 23일 창원주남저수지 겨울철새 관찰.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10월 23일 창원주남저수지 탐방객.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10월 23일 창원주남저수지 겨울철새 관찰.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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