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인지 헷갈리는데 이제 독도까지?"
울산겨레하나 기자회견 "윤석열 정부 '독도 지우기' 도 지나쳐... 국민투표 동참을"
▲ 10월25일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울산겨레하나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도지키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박석철
"거듭되는 외교참사와 굴욕외교, 국가 요직과 역사기관마다 친일파 등용, 강제징용 3자변제로 강제징용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안겨준 치욕스러움, 게다가 일본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노골적인 친일까지 우리나라 정부가 맞는지 일본정부인지 헷갈릴 정도인 윤석열 정부가 이제는 하다하다 독도까지 일본에게 내주려고 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더이상 윤석열정부의 사대매국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울산겨레하나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향해 가한 일침이다. 울산겨레하나는 그러면서 "친일매국 윤석열 정권 퇴진투표로 독도를 지킵시다"라고 호소했다.
울산겨레하나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2023년 국방부가 발간한 '정신력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이라 표기한 것에 이어, 외교부는 해외안전 여행 사이트에 독도를 '재외 대한민국 공관' 즉 외국으로 표시했다"고 상기했다.
또 "행정안전부는 민방위 교육영상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하는 등 정부 부처의 실수인지 고의인지 모를 희한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을 과연 우연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고 반문했다.
울산겨레하나는 또한 "윤석열 정부하에서 쐐기를 박으려는 듯한 일본과 미국의 태도 역시 가관이다"며 "일본의 국가안전보장전략 개정판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최초명시, 리우 한일외교장관회담에서 '독도는 일본땅' 이라는 첫 공식 도발 등 일본은 치밀하고 전략적인 독도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역시 동해상에서 한미일 연합 훈련을 할때 '동해'의 공식 명칭을 '일본해'로 하겠다며 한국의 뒤통수를 치고 있다. 누가 미국에게 '동해'를 '일본해'라 할 수 있는 권리를 줬는가"라고 묻고 "이 모든것이 친일친미 사대주의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는 윤석열 정부 하에서 일어난 일들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윤석열정부를 퇴진시키자는 국민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울산겨레하나는 "우리도 10월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독도까지 팔아먹는 친일매국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자'는 온라인 해시태그 운동과 동시에 윤석열정권 퇴진 국민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고쳐쓸 수 없는 정권, 고쳐 쓸수록 나라를 망가뜨리는 정권.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투표장으로 모이고 있다"며 "친일친미 사대매국 윤석열정부를 조속히 퇴진시키는 것이야 말로 독도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며 국민들에게 국민투표 동참을 호소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