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높이기, 내부에서 먼저"... 울산시, 다자녀 직원 가족들 배려 정책
다자녀 공무원과 가족 120여 명 초청해 격려 "직원 양육 배려가 시의 발전에 도움"
▲ 울산시는 24일 울산 태화호,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등에서 울산시 다자녀 공무원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공무원 다자녀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직원들을 독려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14일 '다자녀 공무원 격려 도시락 토론회(브라운 백 미팅)'를 가진 데 10일 뒤인 24일에는 그 가족들과 만나 격려하면서 다자녀 가정에 힘을 실어 준 것.
김두겸 시장은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공무언 다자녀 가족들과 국내 최초 직류기반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인 울산 태화호에 함께 선승하는 등으로 '울산시 다자녀 공무원 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울산시와 구군 소속 다자녀 공무원과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서 이들은 '울산 태화호'를 타고 선상에서 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장생포고래문화마을'을 방문해 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울산시는 이에 대해 "14일 개최된 '다자녀 공무원 격려 도시락 토론회 후속 행사로, 다자녀 공무원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은 "직원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시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울산시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