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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심 시인 '대전시인상' 선정

대전시인협회 "깊고 오랜 울림과 여운"...내달 1일 시상식

등록|2024.10.25 07:01 수정|2024.10.25 07:07

▲ 시집 <서역의 미소>를 출간한 안 시인을 제 27회 대전 시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시집의 경우 일상에서 걷어 올린 시편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되살려내는 시인의 탁월한 역량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심규상


대전시인협회(회장 김남규)가 올해 대전시인상 수상자로 안현심 시인을 선정했다.

25일 대전시인협회에 따르면 시집 <서역의 미소>를 출간한 안 시인을 제 27회 대전 시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시집의 경우 일상에서 걷어 올린 시편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되살려내는 시인의 탁월한 역량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 시인은 간결한 시어의 선택과 깔끔한 표현 등이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다가서게 하면서도 울림과 여운은 깊고 오래도록 남는 작품을 써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 시인은 2004년 불교문예로 등단한 이래 10권의 시집을 시집을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풀꽃문학상젊은시인상, 한성기문학상 등을 수상한 시인은 한남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강의전담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롯데문화센터 대전점에서 시 창작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시의 날인 내달 1일 오후 6시, 대전 중구에 소재한 중국음식점(희락반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아래는 안 시인의 주요 약력이다.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한남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04년 『불교문예』로 시인이 되고, 2010년 『유심』으로 문학평론가가 되었다. 시집 『그래서 정말 다행이에요』 외 10권과 시선집 『남편이 집을 나갔다』, 에세이집 『현심이』, 문학평론집 『바이칼호수, 샤먼바위를 그리워하다』, 현장강의록 『안현심의 시창작 강의노트』 등을 출간하였다. 풀꽃문학상젊은시인상, 한성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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