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규모 점포 창업 청년 지원 나선다
성남동 일대 점포 개설 컨설팅, 3000만원 지원 등
▲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에 책방, 꽃집, 도넛 가게 등을 차리기로 한 29명의 청년(19~39세) 창업자 지원에 나선다 ⓒ 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에 책방, 꽃집, 도넛 가게 등을 차리기로 한 29명의 청년(19~39세) 창업자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알렸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사업 참여 선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식'을 했다.
개설 점포 업종은 ▲도넛, 디저트, 음료 등 음식업 ▲공방, 사진 스튜디오, 피부 마사지 등 서비스업 ▲책방, 장신구 가게, 꽃집 등 도소매업 ▲커피추출기, 키보드 맞춤 제작 등 제조업 등이며, 앞선 10월 14일 사업계획서 서류 평가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11월 초 각 점포 청년 대표에게 사업화 자금 3000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자금은 점포 외·내관 리모델링비, 제품 개발비, 마케팅비, 점포 임차료(월 50만 원, 최대 600만 원)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성남동 일대 점포 개설과 운영에 관한 전문가 맞춤 컨설팅도 내년 6월 말까지 다섯 차례 지원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열의는 있지만 전문성과 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빈 점포가 많은 지역에 젊은 층을 유입해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모란 중심 상권을 벗어난 지역도 청년들의 경쾌한 발걸음 소리와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 차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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