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궁중민화연구회 '27인의 민화 작가' 작품전
서산시문화회관 10월 26~31일까지
▲ 제8회 청심궁중민화회원 작품전서산시문화회관에서 10월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청심궁중민화회원' 작품전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 최미향
청심궁중민화연구회가 주관하는 '제8회 청심궁중민화연구회 작품전'이 26일부터 31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사)한국민화진흥협회 서산지회 유소정 작가에게 지도받는 27인 민화 작가들의 전통민화작품인 십장생도, 봉황도, 일월반도도, 책거리 병풍, 신사임당의 작품들, 간송미술관에 소장된 신윤복의 미인도, 단원 김홍도의 황묘농접과 하화청정 등 다양한 70여 점의 작품이다.
▲ 청심궁중민화연구회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 ⓒ 청심궁중민화연구회
민화는 일상적인 생활 풍속과 신앙, 입신, 장수를 상징하는 동식물을 주제로 하여 그려진 그림으로 조선 후기 서민층에서 주로 유행했다.
하지만 오늘날, 문화예술을 누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역 차원에서 문화회관, 복지관, 문화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민화를 배우려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 유소정 작품 '보름달에 핀꽃' 2024청심궁중민화연구회 작품전에 출품 ⓒ 유소정
예술적 감성 키우며 민화 연구
전시를 주관한 유소정 작가는 "이번 전시는 서산시문화회관, 서산종합사회복지관, 대산커뮤니티센터, 서산시평생학습관, 서부평생학습관에서 (유소정 작가에게) 지도를 받는 27인의 민화작가들 작품"이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6일간 선보이니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관람하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청심회 민화 수업은 조선시대 궁궐을 장식했던 궁중장식화에서부터 풍속화, 인물화. 동물화. 산수화 등 민화의 다양한 기법들을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섬세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청심궁중민화연구회는 2015년부터 민화반이 처음 개설된 이래 쭉 발전해 왔고, 서산종합사회복지관 민화반에서 2019년에 창립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는 충남도청 다움아트홀에서 7번째 초대전시를 하여 이번에 8회째를 맞는다.
참고로, 청심궁중민화연구회는 서산시문화회관, 서산종합사회복지관, 대산커뮤니티센터에서 청심 유소정 선생님께 민화를 배우는 회원들은 기초과정 이수 후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서산시민들의 문화예술팀이다.
▲ 청심궁중민화연구회 작품전. ⓒ 청심궁중민화연구회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투데이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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