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게임 남기고 6점 차 선두, 'FC 안양' 우승길 접어들다
[2024 K리그2] 충북 청주 FC 0-2 FC 안양
청주였지만 어웨이 팀 FC 안양 서포터즈 'RED'의 응원 목소리는 역시 큰 울림으로 들렸다. 그 함성에 힘을 얻은 어웨이 팀 FC 안양이 귀중한 두 게임 연속 승리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제 단 3게임만 남은 2024 K리그2 시즌, FC 안양은 2위 충남 아산보다 6점이 많은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한 게임 덜 뛴 3위 서울 E랜드 FC와의 승점 차도 8점이니 넉넉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온 것이다.
유병훈 감독이 이끌고 있는 FC 안양이 26일(토) 오후 4시 30분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24 K리그2 충북 청주 FC와의 어웨이 게임을 2-0으로 이기고 두 게임 연속 승리 기운을 몰아 그동안 간절히 바라던 첫 우승 트로피와 K리그1 승격 목표까지 한걸음 더 다가섰다.
센터백 '김정현'의 침착한 결승골
게임 시작 후 2분도 안 되어 어웨이 팀 FC 안양 주장 김동진이 감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홈 팀 골문 오른쪽 기둥을 강하게 때렸다. FC 안양의 첫 우승, 첫 승격 의지가 분명히 눈에 보이는 출발이었다.
39분에도 마테우스의 왼발 슛이 왼쪽 톱 코너로 빨려들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충북 청주 박대한 골키퍼가 자기 오른쪽으로 훌쩍 날아올라 쳐냈다. 그래도 FC 안양 선수들은 침착하게 후반에 나서서 귀중한 승점 3점 농사를 마무리했다.
후반 교체 멤버 야고가 기막히게 오른쪽 끝줄 앞으로 파고 들어가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보냈고 센터백 김정현의 침착한 오른발 골이 53분 2초에 굴러들어갔다. 잔디가 울퉁불퉁하여 공이 통통 튀는 느낌이었지만 김정현의 오른발 인사이드 슛은 그 누구보다 차분했던 것이다.
그리고 9분 3초 뒤에 마테우스의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62분 5초)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오른쪽 옆줄 바로 앞에서 야고가 감각적으로 찔러준 역습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공을 몰다가 충북 청주 FC 페널티 에어리어 반원 밖에서 과감한 슛을 날린 것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순간이었다.
홈 팀 충북 청주 FC는 후반 추가 시간에 가나 출신의 교체 선수 사담이 기막힌 위치 선정으로 노마크 헤더 슛을 날렸지만 야속하게도 그 공은 FC 안양 골문 왼쪽 기둥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FC 안양은 33게임 승점 60점으로 2위 충남 아산(33게임 54점), 3위 서울 E랜드 FC(32게임 52점)를 따돌리고 창단 첫 우승(K리그1 승격) 꿈을 더 짙게 펼칠 수 있게 됐다. 이제 전남 드래곤즈(10월 29일 홈), 부천 FC 1995(11월 2일 어웨이), 경남 FC(11월 9일 홈) 세 팀과 만나는 일만 앞두고 있으니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다.
FC 안양과 승점 6점 차이가 나는 2위 충남 아산은 서울 E랜드 FC(10월 27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10월 30일), 충북 청주 FC(11월 9일)를 차례로 만나는데 모두 어웨이 게임이라 2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생겼다. 현재 3위 서울 E랜드 FC는 '충남 아산, 성남 FC, 경남 FC, 전남 드래곤즈'를 차례로 만나는 4게임 일정을 남겨놓고 있으니 FC 안양과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4 K리그2 결과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청주 종합운동장)
★ 충북 청주 FC 0-2 FC 안양 [골, 도움 기록: 김정현(53분 2초,도움-야고), 마테우스(62분 5초)]
◇ 충북 청주 FC 선수들(3-4-3 포메이션)
FW : 김병오, 윤민호(67분↔사담), 강민승(46분↔지상욱)
MF : 구현준(77분↔김민식), 김선민, 김정현, 김명순
DF : 전현병, 이한샘(77분↔베니시오), 김지훈
GK : 박대한
◇ FC 안양 선수들(4-5-1 포메이션)
FW : 김운(74분↔니콜라스)
MF : 유정완(85분↔최성범), 한가람, 리영직, 마테우스(85분↔문성우), 채현우(46분↔야고)
DF : 김동진, 박종현(12분↔임승겸), 김정현, 이태희
GK : 김다솔
◇ 2024 K리그2 현재 순위
1 FC 안양 33게임 60점 18승 6무 9패 48득점 33실점 +15
2 충남 아산 33게임 54점 15승 9무 9패 53득점 40실점 +13
3 서울 E랜드 FC 32게임 52점 15승 7무 10패 57득점 39실점 +18
4 전남 드래곤즈 33게임 50점 14승 8무 11패 53득점 49실점 +4
5 부산 아이파크 33게임 50점 14승 8무 11패 49득점 41실점 +8
---------------------- 플레이오프 기준선 ------------------------
6 수원 삼성 블루윙즈 33게임 49점 13승 10무 10패 42득점 33실점 +9
7 김포 FC 33게임 49점 13승 10무 10패 41득점 40실점 +1
8 부천 FC 1995 33게임 47점 12승 11무 10패 42득점 41실점 +1
9 천안 시티 FC 33게임 42점 11승 9무 13패 45득점 52실점 -7
10 충북 청주 FC 33게임 37점 7승 16무 10패 30득점 35실점 -5
11 안산 그리너스 33게임 35점 9승 8무 16패 32득점 44실점 -12
12 경남 FC 32게임 28점 5승 13무 14패 37득점 55실점 -18
13 성남 FC 32게임 24점 5승 9무 18패 31득점 58실점 -27
유병훈 감독이 이끌고 있는 FC 안양이 26일(토) 오후 4시 30분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24 K리그2 충북 청주 FC와의 어웨이 게임을 2-0으로 이기고 두 게임 연속 승리 기운을 몰아 그동안 간절히 바라던 첫 우승 트로피와 K리그1 승격 목표까지 한걸음 더 다가섰다.
게임 시작 후 2분도 안 되어 어웨이 팀 FC 안양 주장 김동진이 감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홈 팀 골문 오른쪽 기둥을 강하게 때렸다. FC 안양의 첫 우승, 첫 승격 의지가 분명히 눈에 보이는 출발이었다.
39분에도 마테우스의 왼발 슛이 왼쪽 톱 코너로 빨려들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충북 청주 박대한 골키퍼가 자기 오른쪽으로 훌쩍 날아올라 쳐냈다. 그래도 FC 안양 선수들은 침착하게 후반에 나서서 귀중한 승점 3점 농사를 마무리했다.
후반 교체 멤버 야고가 기막히게 오른쪽 끝줄 앞으로 파고 들어가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보냈고 센터백 김정현의 침착한 오른발 골이 53분 2초에 굴러들어갔다. 잔디가 울퉁불퉁하여 공이 통통 튀는 느낌이었지만 김정현의 오른발 인사이드 슛은 그 누구보다 차분했던 것이다.
그리고 9분 3초 뒤에 마테우스의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62분 5초)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오른쪽 옆줄 바로 앞에서 야고가 감각적으로 찔러준 역습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공을 몰다가 충북 청주 FC 페널티 에어리어 반원 밖에서 과감한 슛을 날린 것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순간이었다.
홈 팀 충북 청주 FC는 후반 추가 시간에 가나 출신의 교체 선수 사담이 기막힌 위치 선정으로 노마크 헤더 슛을 날렸지만 야속하게도 그 공은 FC 안양 골문 왼쪽 기둥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FC 안양은 33게임 승점 60점으로 2위 충남 아산(33게임 54점), 3위 서울 E랜드 FC(32게임 52점)를 따돌리고 창단 첫 우승(K리그1 승격) 꿈을 더 짙게 펼칠 수 있게 됐다. 이제 전남 드래곤즈(10월 29일 홈), 부천 FC 1995(11월 2일 어웨이), 경남 FC(11월 9일 홈) 세 팀과 만나는 일만 앞두고 있으니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다.
FC 안양과 승점 6점 차이가 나는 2위 충남 아산은 서울 E랜드 FC(10월 27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10월 30일), 충북 청주 FC(11월 9일)를 차례로 만나는데 모두 어웨이 게임이라 2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생겼다. 현재 3위 서울 E랜드 FC는 '충남 아산, 성남 FC, 경남 FC, 전남 드래곤즈'를 차례로 만나는 4게임 일정을 남겨놓고 있으니 FC 안양과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4 K리그2 결과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청주 종합운동장)
★ 충북 청주 FC 0-2 FC 안양 [골, 도움 기록: 김정현(53분 2초,도움-야고), 마테우스(62분 5초)]
◇ 충북 청주 FC 선수들(3-4-3 포메이션)
FW : 김병오, 윤민호(67분↔사담), 강민승(46분↔지상욱)
MF : 구현준(77분↔김민식), 김선민, 김정현, 김명순
DF : 전현병, 이한샘(77분↔베니시오), 김지훈
GK : 박대한
◇ FC 안양 선수들(4-5-1 포메이션)
FW : 김운(74분↔니콜라스)
MF : 유정완(85분↔최성범), 한가람, 리영직, 마테우스(85분↔문성우), 채현우(46분↔야고)
DF : 김동진, 박종현(12분↔임승겸), 김정현, 이태희
GK : 김다솔
◇ 2024 K리그2 현재 순위
1 FC 안양 33게임 60점 18승 6무 9패 48득점 33실점 +15
2 충남 아산 33게임 54점 15승 9무 9패 53득점 40실점 +13
3 서울 E랜드 FC 32게임 52점 15승 7무 10패 57득점 39실점 +18
4 전남 드래곤즈 33게임 50점 14승 8무 11패 53득점 49실점 +4
5 부산 아이파크 33게임 50점 14승 8무 11패 49득점 41실점 +8
---------------------- 플레이오프 기준선 ------------------------
6 수원 삼성 블루윙즈 33게임 49점 13승 10무 10패 42득점 33실점 +9
7 김포 FC 33게임 49점 13승 10무 10패 41득점 40실점 +1
8 부천 FC 1995 33게임 47점 12승 11무 10패 42득점 41실점 +1
9 천안 시티 FC 33게임 42점 11승 9무 13패 45득점 52실점 -7
10 충북 청주 FC 33게임 37점 7승 16무 10패 30득점 35실점 -5
11 안산 그리너스 33게임 35점 9승 8무 16패 32득점 44실점 -12
12 경남 FC 32게임 28점 5승 13무 14패 37득점 55실점 -18
13 성남 FC 32게임 24점 5승 9무 18패 31득점 58실점 -27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