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일기예보를 검색하였다. 28일 새벽 맑음이다. 28일 새벽 북한산 족두리봉에 올라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4시 50분 집을 나섰다. 7212 버스를 타고 불광역에서 내리니 5시 30분이다.
천천히 북한산을 오른다. 등산로는 도시의 불빛 덕분에 희미하게 보인다. 하늘은 맑음이다. 하늘 위로 초승달이 보인다. 익숙한 길이어서 오르는데 어려움은 없다. 암벽길을 오르는데 숲속에서 새 한 마리가 푸드득 날아간다.
정상에 오르면 추울 것 같아 따뜻하게 옷을 입었더니 몸에서 열이 난다. 족두리봉 암벽길을 거의 올라가는데 한 남성이 먼저 올라와 쉬고 있다. "안녕하세요. 일찍 올라오셨네요." 서로 인사를 나눈다. 족두리봉을 오르다 잠시 쉬면서 서울 시내를 바라본다. 안개 속의 도시가 깨어나고 있다.
06시 17분 족두리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에는 바람이 상쾌하게 불어온다. 삼각대를 세우고 북한산 풍경을 촬영한다. 향로봉, 비봉, 보현봉이 실루엣처럼 보인다. 하늘에는 초승달이 밝게 빛난다.
06시 30분 동쪽 하늘이 조금씩 붉어진다. 사물이 조금씩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향로봉 아래쪽에 하얀 구름이 몰려온다. 운해에 가린 북한산 풍경이 장관이다. 오늘 일출 시간은 06시 54분인데 일출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름이 짙어진다. 07시가 되니 향로봉, 비봉도 보이지 않는다. 한 남성이 족두리봉 정상에 올라온다. "일찍 올라오셨습니다." 인사를 하고, 나는 하산 준비를 한다. 일출은 보지 못하였으나 멋진 운해를 본 것으로 만족을 한다. 북한산에는 떡갈나무와 싸리나무는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아침 일찍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천천히 북한산을 오른다. 등산로는 도시의 불빛 덕분에 희미하게 보인다. 하늘은 맑음이다. 하늘 위로 초승달이 보인다. 익숙한 길이어서 오르는데 어려움은 없다. 암벽길을 오르는데 숲속에서 새 한 마리가 푸드득 날아간다.
▲ 6시 27분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운해 ⓒ 이홍로
▲ 새벽 5시 49분 족두리봉을 오르며 바라본 하늘. 달과 별이 보인다. ⓒ 이홍로
▲ 족두리봉을 오르며 바라본 서울시내 풍경 ⓒ 이홍로
▲ 6시 17분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비봉 풍경 ⓒ 이홍로
▲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 ⓒ 이홍로
정상에 오르면 추울 것 같아 따뜻하게 옷을 입었더니 몸에서 열이 난다. 족두리봉 암벽길을 거의 올라가는데 한 남성이 먼저 올라와 쉬고 있다. "안녕하세요. 일찍 올라오셨네요." 서로 인사를 나눈다. 족두리봉을 오르다 잠시 쉬면서 서울 시내를 바라본다. 안개 속의 도시가 깨어나고 있다.
06시 17분 족두리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에는 바람이 상쾌하게 불어온다. 삼각대를 세우고 북한산 풍경을 촬영한다. 향로봉, 비봉, 보현봉이 실루엣처럼 보인다. 하늘에는 초승달이 밝게 빛난다.
06시 30분 동쪽 하늘이 조금씩 붉어진다. 사물이 조금씩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향로봉 아래쪽에 하얀 구름이 몰려온다. 운해에 가린 북한산 풍경이 장관이다. 오늘 일출 시간은 06시 54분인데 일출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 운해가 장관이다. ⓒ 이홍로
▲ 6시 37분 북한산 풍경 ⓒ 이홍로
▲ 운해 속의 북한산 ⓒ 이홍로
▲ 하산하며 바라본 풍경 ⓒ 이홍로
▲ 하산하며 바라본 북한산,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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