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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 개최

정무2비서관·정무행정관, 현장 목소리 청취… "최대한 지원하겠다"

등록|2024.10.28 17:14 수정|2024.10.28 17:14

▲ 간담회 후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정승연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왼쪽에서 다섯 번째), 조용석 정무행정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0월 24일,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대통령실에서 정승연 정무2비서관과 조용석 정무행정관이 참석했으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황규훈 회장, 지주연 사무처장, 이인범·이영미 이사가 참석했다. 인천시에서는 소상공인정책팀장과 담당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또한, 현업 종사자를 대표해 전국배달업연합회 박현일 인천시지회장, 편의점주 등도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창업 및 폐업 교육의 강화 ▲중장년 및 노년층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확대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소상공인 단체에 대한 전임 매니저 채용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정책 수립과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배달업과 관련해 박현일 지회장은 물류 대기업의 횡포와 갑질 문제에 대해 제기했고, 편의점주는 ▲근접 출점 제한 강화 ▲계약해지 위약금 과다 및 회계 불투명 ▲담배소매인 지정 문제 등을 제기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정승연 비서관은 "오늘 주신 여러 좋은 말씀과 건의를 주무 부처에 잘 전달에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 정부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각오로 소상공인들이 잘 살고, 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석 행정관 역시 "소상공인이 마음 편히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과 정무행정관이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소통 강화 등 주문"에 "최대한 노력하겠다"

이와 관련해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에서 직접 소상공인의 현안에 관심을 갖고 찾아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방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이 정부에서 소상공인 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인범 이사는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예산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 돈이 실제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쓰여졌으면 한다고 건의했다"며 "정부의 소통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배달업연합회 박현일 인천시지회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물류 대기업의 횡포와 그로 인한 배달 소상공인 및 종사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전달했다"며 "대통령실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의 간담회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 특히, 배달업과 관련한 여러 이슈들은 소상공인 전체의 문제이자 플랫폼 산업의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해 나가느냐의 문제인 만큼 대통령실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소상공인매거진(www.me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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