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최강 누구'... 전남 강진서 10일 결정전
'총상금 2억'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 감성돔 챔피언전 1위엔 3000만원
▲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누리집 갈무리. ⓒ 강진피싱마스터스조직위원회
국내 최대 규모 바다낚시 대회로 꼽히는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의 최종전이 오는 9~10일 전남 강진 마량 앞바다에서 열린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일요일인 오는 10일 이번 대회 최종전 격인 '감성돔 챔피언전'이 개최된다.
출전하는 30명의 선수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전에 올랐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을 준다. 2위 1500만 원, 3위 800만 원, 4위 600만 원, 5위 400만 원을 주고 30위(상금 100만 원)까지 시상한다.
이에 앞서 두족류 선상낚시대회 최종전이 9일부터 10일까지 마량항 일원에서 이어진다. 낚아 올린 문어 합산 무게로 순위를 가린다.
1위를 차지한 우승자에겐 상금 1500만 원을 지급하고 50위(상금 10만 원)까지 시상한다.
▲ 2024 강진피싱마스터스대회 예선전 시상식. ⓒ 강진피싱마스터스대회조직위원회
주 타이틀 사인 일본 혼다와 후원사인 중국 화웨이 임직원들도 게스트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올해 2년 차인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예선전부터 시작됐다. 올해 대회 총상금 규모는 2억 원 수준으로 낚시 대회 상금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강진군과 마스터스MGM이 주최하고, 강진피싱마스터스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SDN, 혼다, 강호영어조합법인, SDOCEAN, SHARK, SHIMANO, APIS, 해마요팅, 해양FRP조선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강진군과 대회조직위, 후원사는 강진 마량항을 바다낚시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후원사들은 선상 바다낚시 대회를 통해 레저선박 대중화와 해양레저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를 거듭하면서 마량항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확충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역사회에서 나온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긴 여정을 함께해 준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남은 일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헤 마량항을 낚시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 마량항. ⓒ 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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