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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이병규 교수 세계 최상위 2% 과학자 선정

미국 스탠포드 대학 발표… 환경분야에선 상위 0.7%, 울산대 소속 48명 선정

등록|2024.10.29 13:45 수정|2024.10.29 13:45

▲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이병규 교수가 엘스비어와 스탠포드대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에 선정됐다 ⓒ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이병규 교수가 2024 세계 최상위 2% 과학자(Stanford/Elsevier Top 2% Scientists List 2024)에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9월 엘스비어(Elsevier,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와 미국 스탠포드대가 협력해 발표한 결과다(선정결과 확인 : https://topresearcherslist.com/Home/Profile/804966 ).

세계 상위 2%에 선정된 과학자는 23만150명이며, 이병규 교수는 4만3068위로 엘스비어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과학자 중 상위 0.38%에 해당하는 순위를 기록했다.

또, 세부 학문 분야로는 지구&환경과학 분야와 환경과학 분야, 화학 분야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최상위 2%에 선정됐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11만5291명의 관련 연구자 중 836위로 상위 0.7%에 위치했다.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병규 교수는 성능이 우수하고 저렴한 광촉매와 광전기화학 촉매를 개발해 수중 난분해성 유기물처리, 공기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및 병원균의 지속가능한 처리, 탄소배출과 오염이 없는 에너지인 그린수소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 교수의 연구결과는 55편(한국/미국)의 특허등록과 환경공학 분야 세계 1위 저널인 응용촉매연구B(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 and Energy)와 3위 저널인 화학공학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지금까지 3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울산대는 "이 교수를 포함해 총 48명의 교수가 세계 최상위 2% 과학자에 선정되며 지방 명문 사립대학의 위상을 뽐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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