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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1년간 성적은? 울산대 '양호'

한국연구재단 1차년도 이행점검 결과... 울산대 2차년도 100억 확보해 사업에 활력

등록|2024.10.30 14:25 수정|2024.10.30 14:25

▲ 울산 남구 무거동에 있는 울산대학교 본관 ⓒ 울산대 제공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글로컬(Glocal) 대학'은 1단계 예비지정과 2단계 본지정 평가를 거쳐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최종 심의라는 관문을 거쳐 학교당 5년간 약 1000억 원이 지원된다.

울산광역시의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인 울산대학교는 "지역인재를 수도권에 뺏기지 말자"며 지역 구성원들이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기금(펀드) 1000억 원을 조성하는 등 협력한 데 힘입어 지난해 말 최종 지정된 바 있다.(관련기사 : 울산시, 지역계와 '울산 글로컬대학' 선정 기금 1000억 원 조성)

그렇다면 지난 1년간 울산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성적은 어땠을까?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한국연구재단이 평가한 '2023년도 글로컬대학 1차년도 이행 점검'에서 과제 대부분 '양호' 결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산대에는 2차년도 지원금 100억 원이 이달 25일부로 교부됐다.

이번 이행 점검에서 울산대는 총 72개 과제를 수행하며 31건을 완료하고, 31건은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미추진된 5건은 전체 과제의 6.9%에 불과해 과제 이행 수준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적 성과로는 ▲ 미래 신산업 중심 학사 구조 개편 ▲ 기업지원 Complex(단지) 조성 및 지역혁신 추진 ▲ 학내 개혁에 대한 내부 합의 및 추진력이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울산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조지운 교학부총장은 "1차년도 이행 점검의 긍정적 결과와 2차년도 지원금 100억 교부는 울산대의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보다 더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 인재 양성 등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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