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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최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 윤석열 대통령 2년 연속 참석

등록|2024.11.01 09:43 수정|2024.11.01 09:43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앞줄 가운데)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찍에서 두 번째), 송치영 소상공연연합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4명을 소상공인이 함께 소상공인들의 가게에 점등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 대통령실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10월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으며,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개최되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의 장이다.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했으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 소상공인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국회에서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승재 중소기업옴브즈만 등 여야 정치인이 참석해 소상공인의 발전과 권익신장을 응원했다.

특히, 올해 '소상공인대회'는 송치영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 전국 소상공인 40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들이 민생과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다"라고 강조하며 "하루빨리 경기회복의 온기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내년도 소상공인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 9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은행이 협업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2조 원 늘어난 14조 원의 신규 보증부 대출을 공급하고, 전환보증 대출 규모도 2배로 대폭 늘린 10조 원을 공급해 소상공인분들의 금융 부담 완화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90만 명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20만 원의 전기요금을 이미 지원하고 있는 것에 더해 추가로 5만 원을 더해 총 25만 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68만 명에게 2천억 원 규모의 배달비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를 비롯해 전국 20여 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이 지난 추석 전후 한 달간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1조 4000억 원 규모로 판매됐다"며 "올해 전체로 보면 역대 최고치인 4조 2000억 원이 판매될 것이다. 내년에도 판매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을 향해 대한민국 경제의 힘은 바로 여러분에게서 나온다. 대통령과 정부의 모든 부처가 원팀이 돼 소상공인 여러분을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한국맞춤양복협회 등이 운영하는 업종별 부스를 참관하고, 소상공인대회 기간 중 진행될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를 슬로건으로 10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 대통령실


"소상공인들이 민생과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불을 밝히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우리 경제의 주역이다"라고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 공세 ▲최저임금 문제 ▲노동관계법의 일괄적인 적용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법률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소상공인 전문 인터넷 은행 설립 ▲지역조직화 등의 당면 과제를 언급하며 "소상공인 자활 기반 마련을 위한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이번 소상공인대회를 통해 정부와 소상공인과의 민관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열리고 소상공인들의 제기와 도약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명예회장이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우수 모범 소상공인 및 단체 147곳 포상

한편, 올해 소상공인대회에서는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지원 우수단체 대상으로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10점 등 총 147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 중 6명에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친수하며 이들의 공로를 직접 격려했다.

은탑산업훈장은 43년간 제과업에 종사하면서 한국 제과 세계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환원 활동에 나선 '듀팡과자점' 서용필 대표에게 수여되었으며, 철탑산업훈장은 강원도 메밀을 활용한 커피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국내 커피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 바리스타 심사관으로서 해외에서도 열띤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엘림커피' 김대래 대표에게 수여됐다.

전날 '인천시 소상공인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날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김현기 명예회장(주은상사 대표)은 <소상공인매거진>과의 전화통화에서 "부족한 제가 연일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저의 분야에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지역과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 소상공인의 권익신장을 위해서도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매거진>과의 전화통화에서 "850만 소상공인의 축제에 인천광역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참석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기쁨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오늘 대통령께서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주셨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소상공인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당국자들과 정치권에서도 많이 참석해 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행사 방문이 단순한 일회성 보여주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전임 회장이자 명예회장이신 김현기 명예회장께서 어제(10월 30일) '인천시 소상공인경영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오늘(10월 31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현기 명예회장의 수상이 우리 인천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소상공인매거진(www.me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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