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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T로 영역 넓힌 G-FAIR, "중소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경기도-경과원, 10월 31일~11월 2일 "재밌가 산다" 'G-FAIR KOREA 2024' 개최

등록|2024.11.01 00:08 수정|2024.11.01 00:08

▲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이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 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는 물론 인공지능(AI), IT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 전시회가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주관하는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강성천 경과원장,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이정훈 코트라디지털무역투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뷰티관, 미래산업관 등 532개 기업, 612개 부스 운영... 구매차 900여 명 참석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자들과 바이어들 역시 유망 기업을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출장에서 돌아와 곧바로 개막식에 참석한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 G-FAIR는 AI와 IT를 포함한 미래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타트업 IR 피칭과 라이브커머스 등의 다양한 시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지페어 코리아' 포스터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재밌게 산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지페어 코리아 2024(G-FAIR KOREA 2024)는 이전 행사보다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폭넓게 확대됐다. ▲뷰티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헬스관 ▲미래산업관 등 5개 테마에 532개 기업 612개 부스가 참가하고, 해외 30개국 513명과 국내 400명의 구매자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시 부스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도 적극 실천했다.

전시회 첫날에는 스타트업 8개 사가 선발되어 투자자들 앞에서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는 'IR 피칭데이'가 진행된다.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도 열린다.

수출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31일부터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유통 MD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우수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는 'G-FAIR 어워즈'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소장단이 참여하는 '경기 글로벌 수출 전략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참가 기업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샤워플러스(주)는 세계 최초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샤워 정수 필터 장치 원천특허 보유 기업이다.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100%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된 이 제품은 수질 개선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페어 코리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지페어 코리아 사무국(031-259-6530) 또는 누리집(www.gfair.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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