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사회 경기본부, AI연구소 설립... "기본소득 제도화 할 것"
10월 31일, 화성 서연이음센터에서 '사단법인 기본사회 경기본부 연구소 개소식 및 특별강연회' 개최
▲ 10월 31일 개최 된 '사단법인 기본사회 경기본부 연구소 개소식 및 특별강연회' ⓒ 서창식
사단법인 기본사회 경기본부(상임대표 이선근)가 앞으로 나가올 AI시대를 대비하여, 기본소득을 내포한 기본사회를 제도화할 수 있도록 'AI연구소'를 설립했다.
기본사회 경기본부는 10월 31일 오후 화성시 서연이음센터에서 '사단법인 기본사회 경기본부 연구소 개소식 및 특별강연회'를 열고 연구소 설립을 밝혔다.
그리고 "AI 도입으로 인한 자동화로 일자리가 감소되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고용 불안정이 야기될 것"이라며 "기존 직업의 소멸과 새로운 직업의 등장으로 인하여 노동시장이 불안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소득 격차가 더 심화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기본소득 연구가 더욱더 필요할 때"라며 "모든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소득 제도를 연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월 31일 개최 된 '사단법인 기본사회 경기본부 연구소 개소식 및 특별강연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AI연구소 축하 발언을 하고 있다. ⓒ 서창식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준혁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정)은 "AI 시대가 다가오면서 인간의 많은 노동력이 상실되고 그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을 때, 기본사회로 존중받을 수 있게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간과 AI가 공존하면서, AI를 통해 더욱 더 인간을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기본사회 경기본부 AI연구소가 곧 있을 대통령 선거에 좋은 공약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강남훈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이재강 의원, 김경일 파주시장의 축하영상과 함께 기본사회 조현삼 부이사장이 '최소한의 기본이 보장되는 나라, 기본사회의 실현'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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