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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남은 것은 탄핵뿐, 국회가 특검과 탄핵절차 시작해야"

울산시당 긴급 기자회견 "명태균씨 녹취록으로 윤석열 대통령 공천개입 드러났다"

등록|2024.11.01 14:41 수정|2024.11.01 14:53

▲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국회에 특검과 탄핵절차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진보당울산시당은 1일 오전 11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명태균씨 녹취록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이 드러났고 남은 것은 탄핵뿐"이라며 "국회가 특검도입과 탄핵절차를 당장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방석수 울산시당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국회는 분노한 민심에 부응해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도입과 탄핵절차를 지금 당장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당 울산시당은 이미 진행하고 있는 윤석열퇴진 국민투표소를 확대 운영하고 4일부터 울산 전지역 순회 시국연설회를 비롯한 윤석열 탄핵, 퇴진을 위한 전당적 실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석수 시당위원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공천개입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명태균씨의 온갖 폭로에도 대선 후에 명태균씨와 관계를 끊었다는 것은 분명한 거짓말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앞에 머리숙여 사과부터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며 "국민의 분노는 임계치를 향해 가고 '이게 나랴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울분과 분노가 국민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다. '그냥 좋은 이야기 한 것일 뿐이다'는 말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불법적 국정농단,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에 대해 국민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원한다"며 "현재의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특검을 통한 객관적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진보당은 "국회는 당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국정운영만 해도 탄핵사유가 차고 넘치는데도 명백한 불법이 아니라는 이유로, 민주당도 국회도 탄핵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 것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국회는 분노한 민심에 부응해야 한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도입과 탄핵절차를 지금 당장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한편 진보당 울산시당은 이미 진행하고 있는 윤석열퇴진국민투표에 모든 힘을 다하고, 11월 4일부터 윤석열퇴진 국민투표소 확대운영, 국민투표 참가 호소 캠페인 확대, 울산 전 지역 순회 시국연설회를 비롯한 윤석열 탄핵, 퇴진을 위한 전당적 실천을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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