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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시민들 "남양주 의원들, 윤 탄핵소추안 발의하라"

남양주 촛불행동 '윤건희 정권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기자회견 진행

등록|2024.11.03 19:41 수정|2024.11.03 19:41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를 정치권에 명하고, 민심을 전달하기 위한 지역별 유권자대회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 촛불행동도 이에 발맞춰 3일 오후 2시 20분께 다산 선형공원에서 '윤건희 정권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 최민희, 김병주, 김용민 국회의원에게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명령했다.

남양주 촛불행동 기자회견남양주 촛불행동에서 <11월 3일 윤건희 정권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남양주 촛불행동


기자회견에 참가한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은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가장 무뢰한 자에 의해서 전쟁터에 내몰리는 것은 거부한다"며 "전쟁위기가 도사리고, 경제는 망하고 정부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이 역할을 해야한다. 시민들이 역할을 하는 곳에서 나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발언하고 있는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 ⓒ 남양주 촛불행동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정치와 국민의 관계가 지지와 응원, 청원의 관계였다면 이제는 국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었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 지역별 유권자대회와 기자회견"인 것을 강조하며 민생파탄을 막고 대한민국 파괴를 막기 위해 탄핵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 ⓒ 남양주 촛불행동


다음으로 배동호 남양주 촛불행동 공동대표의 남양주 촛불행동 활동 경과 발표가 이어졌다.

▲ 배동호 남양주 촛불행동 공동대표 ⓒ 남양주 촛불행동


이어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탄핵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발언했다.

김은진 공동대표는 "강제징용, 오염수방류, 독도문제에서 일본 편을 들고,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채해병 사망사건 등 국민을 죽이고 책임지지 않으며, 이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 국민의 명예를 훼손한 것, 공천개입을 비롯한 국정농단과 추악한 범죄행위, 그리고 이에 대한 수사와 조사, 기소도 없고 심지어 특검까지 거부하며 김건희 방탄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11월 전국집중촛불대행진에 모두 모여 올해 안에 윤석열을 기필코 탄핵하기 위해 100만 촛불을 만들어 내자"고 호소했다.

▲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 ⓒ 남양주 촛불행동


다음으로 김광현, 최종순 남양주 촛불행동 회원이 <윤석열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국민 명령서>를 낭독했다.

▲ 윤석열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국민 명령서를 낭독하는 김광현, 최종순 남양주 촛불행동 회원 ⓒ 남양주 촛불행동


마지막으로 김수진 남양주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남양주 촛불행동의 활동계획과 11월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 윤석열 타도하자", "국정농단 특급범죄자 윤건희를 타도하자", "이대로는 전쟁난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남양주 촛불행동은 11월 셋째 주에 국회를 방문해 남양주 최민희, 김병주, 김용민 국회의원에게 '윤석열 탄핵소추안 발의 남양주 유권자 서명운동 결과'와 '윤석열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국민 명령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유권자 서명운동과 남양주 촛불집회를 비롯해, 11월 16일 전국집중촛불대행진을 알리는 현수막 게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남양주지역 유권자들은 최민희, 김병주, 김용민 국회의원에게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명합니다.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 윤석열 정권의 추악한 범죄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선들이 국정을 운영하는 천인공노할 행각도 발각되었습니다.
윤석열은 김건희 방탄과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공권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윤석열은 자신의 통치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전쟁을 추구하고 계엄까지 선포하려 합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후 민생, 경제, 안보, 외교 등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더 늦기 전에 바로 잡아야 합니다.

탄핵민심은 이미 폭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총선 압승을 통해 탄핵국회를 건설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143만의 윤석열 탄핵 청원으로 탄핵을 대세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국회가 나설 차례입니다. 시민들은 윤석열을 시급히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탄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민심을 받들어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해야 합니다.

남양주 지역 유권자들은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최민희, 김병주, 김용민 국회의원에게 윤석열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명합니다.
국회의원들은 유권자들의 뜻에 따라 자신의 임무를 다해야 합니다. 윤석열 즉각 탄핵이 바로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뜻입니다.
민심을 외면한다면, 국회의원들도 심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남양주 지역 유권자 여러분!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입니다. 윤석열 탄핵을 대세로 만든 것도 그 어떤 정치인이 아니라 바로 우리 국민들입니다. 우리는 국회의원에게 탄핵소추안 발의를 명령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손으로 윤석열을 끌어내릴 것입니다.

탄핵광장으로 모입시다!
오는 11월 16일, 오후 3시 서울 시청 앞-숭례문 대로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1월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이 열립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들이 총결집할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탄핵광장으로 모입시다!
100만 촛불로 윤석열을 올해 안에 기필코 탄핵합시다!

남양주 유권자가 명령한다! 최민희, 김병주, 김용민 국회의원은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하라!

2024년 11월 3일
남양주지역 윤건희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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