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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포럼, 임태희 "우리교육 세계 무대 등단"

경기도교육청·교육부·유네스코 공동 주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에서

등록|2024.11.04 17:57 수정|2024.11.04 19:55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5월 2일 기자 간담회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포럼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포럼 개최 일정 등을 알리며 "경기교육을 소개해, 국제적인 평가를 받아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교육이 세계 무대에 등단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누구를 따라가는, 모방하는 형태의 교육으로는 대한민국 교육에 한계가 있다. 우리 학생들은 이미 굉장히 창의적이고 역동적"이라며 "포럼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수준에서도 손색없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어떤 교육철학과 정책을 소개할 것이냐'는 <오마이뉴스>의 질의에 임 교육감은 "인성 교육과 기초학습에 중점을 둔다는 사실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는 정책인 AI기반 맞춤형 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과 마을과 협력해 아이들을 교육하는 공유학교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포럼 주제는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 계약'이다. 2021년 유네스코가 발간한 '교육의 미래보고서'를 기반으로 미래 교육의 정책과 연구, 현장 실천 동향 등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나미비아·튀니지·코트디부아르·라오스·마다가스카르 교육부 장관, 페르난도 레이머스(미국), 엘리사 게라(멕시코) 등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등을 포함해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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