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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올해도 어김없이 전달된 사랑의 연탄,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 '내년 3월까지 50가정, 2만 5천 장 배달 예정'

등록|2024.11.05 09:12 수정|2024.11.05 09:12

▲ 지난 3일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랑의 연탄배달이 시작됐다. 올 첫 연탄배달에는 충서로터리클럽 테벨봉사단과 고운라피네부녀회 등 20여 명이 함께 자원봉사에 나섰다. ⓒ 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랑의 연탄배달이 올해도 시작됐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인지 11월이 됐지만 아직 연탄을 피우지 않은 가정도 있지만, 산골 지역은 연탄보일러를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아래,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태안지부)에 따르면 지난 3일 해미면과 음암면에서 올해 첫 사랑의 연탄배달에 나섰다.

이날 첫 연탄배달에는 충서로터리클럽 테벨봉사단과 고운라피네부녀회 등 20여 명이 함께 자원봉사에 나섰다.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태안지부는 지난 16년간 지자체 지원이나 보조금을 받지 않고 오로지 순수 자원봉사자 후원과 노력, 운영위원 회비로 운영해 나가는 봉사단체다.

그러면서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연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매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탄배달에 나서고 있다.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태안지부는 올겨울 연탄배달을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연탄배달 가정 답사에 나섰다.

이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연탄재고 상황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아픈 곳과 필요한 것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하지만, 연탄 수급 가정 중 3명의 어른이 1년 사이에 돌아가시는 등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이들은 좀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태안지부 김명환 지부장은 4일 기자와 통화에서 "올해도 어기 없이 본격적인 겨울 나눔 사업이 시작되었다"면서 "내년 3월 초까지 매주 자원봉사자분들과 15개 읍·면동 50여 가정에 2만 5천 장의 연달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에는 대산·운산·해미·성연·음암 지역에 연탄 수급 가정이 많다"며 "올해도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과 마음을 빠짐없이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는 오는 10일 서산 지역 또바기 봉사단과 커피콩 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팔봉면에서 연탄을 배달할 예정이다.

▲ 지난 3일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랑의 연탄배달이 시작됐다. ⓒ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

▲ 지난 3일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랑의 연탄배달이 시작됐다. ⓒ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

▲ 지난 3일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랑의 연탄배달이 시작됐다. ⓒ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

▲ 사랑의 연탄나눔 서태안지부 김명환 지부장은 “내년 3월 초까지 매주 자원봉사자들과 15개 읍·면·동 50여 가정에 2만 5천 장의 연달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

▲ 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에 따르면 지난 3일 해미면과 음암면에서 올해 첫 사랑의 연탄배달에 나섰다. 이날 첫 연탄배달에는 충서로터리클럽 테벨봉사단과 고운라피네부녀회 등 20여 명이 함께 자원봉사에 나섰다. ⓒ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서산태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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