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성취하는 관문 역할 하겠다"
[인터뷰]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강영환 학장
▲ ⓒ 화성시민신문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를 이끌 새로운 신임 학장이 취임했다. 11월 1일 취임식을 개최한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강영환 학장을 수장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국책기술대학으로 교육훈련과 현장성 강화를 통해 창의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일자리 특화 대학이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1987년 경기직업훈련원으로 개원했다가 2006년 3월 한국산업인력 공단의 직업전문학교와 기능대학이 통폐합돼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가 됐다.
▲ 강영환 한국폴리텍대학교 화성캠퍼스 학장 ⓒ 화성시민신문
- 취임을 축하한다. 학장의 과거 이력이 궁금하다.
"요란하게 살았다. 서울대 외교학과 84학번으로 졸업했다. 광고 회사 제일기획에서 1992년부터 '99개월'을 근무했다. 이후 마크로젠이라는 벤처기업에서도 있었고, 여의도에서도 광고기획 사업을 하기도 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으로 입성도 했고, 이완구 총리 때 공보비서관도 역임했고, 대전 중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도 했었다.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대외협력본부장으로 일하면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 화려한 경력이 향후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를 이끌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취임 소감은 무엇인가.
"오늘 취임식에서 좋은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에게도 좋고, 직장에게도 좋은 학교로 만들고 싶다. 아울러 지역사회와도 연계를 통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 한국폴리텍대학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선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열심히 뛰겠다."
- 1일 자로 취임해서 향후 계획을 묻기 너무 이르지만, 비전이나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궁금하다.
"삼성 제일기획 다녔을 때 경험을 살려 창의 크레에이티브적인 부분도 살리겠다. 청년취업의 최전선에서 소임을 다하겠다. 폴리텍대학 특성이 다양한 연령대가 오는 곳이기도 하지만 폴리텍에서 바라보는 청년의 문제를 취업부터 시작해 저출산 문제 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 또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학교지만 인문학적 교육이나 철학을 배울 수 있는 부분도 개설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좋아하는 두 가지 문장이 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아빠가 했던 말이다. '꿈은 도망가지 않아, 도망가는 건 자신일 뿐'. 유한준 조선시대 문장가가 했던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두 문장이다.
학생들의 꿈을 멋지게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한국폴리텍대학교가 될 것을 약속하겠다. 그리고 폴리텍대학교 졸업 전후가 분명히 달라지게 되는 꿈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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