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배 대전시의원 "외국인주민 자녀에게도 보육료 지원해야"
5분 자유발언 통해 촉구... "외국인 주민 안정적 정착 위해 보육료 지원 정책 도입해야"
▲ 대전시의회 민경배(국민의힘, 중구3)의원. ⓒ 대전시의회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자녀의 보육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민경배(국민의힘, 중구3)의원은 5일 열린 제282회 대전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외국인주민 자녀의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을 촉구했다.
이어 민 의원은 "매년 외국인 거주 비율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과학기술분야의 유학생과 전문 인력이 많은 대전은 외국인주민의 자녀를 위한 특화된 교육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민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취학 자녀의 경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외국인 자녀에 대한 지원은 전혀 없다"며, "이는 외국인 주민 자녀가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이에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대전시가 외국인주민 자녀를 위한 보육료를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민 의원은 "외국인주민의 자녀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전시민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대전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강조하면서 다시 한 번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민 의원은 제282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외국인주민 자녀 보육료 지원과 관련하여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