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블록 자판기'가 있다고? 동대구역에 특별 체험공간 마련
코레일유통, 자판기의 무한한 변신 시도... 철도 블록 5종 한자리에 모아 판매
▲ 동대구역에 '철도 블록' 전용 자판기를 설치,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 코레일유통
지금까지 철도역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었던 조립식 '철도 블록'을 자판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바로, 동대구역에 특별한 체험공간에 '철도 블록 자판기 존(Zone)'이 마련하고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코레일유통(대표 이택상)은 6일 이같이 알리면서 "열차 블록 판매를 기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철도 블록 자판기'로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역사 공간을 활용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철도 블록 자판기 존(Zone)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레일유통은 철도 블록 자판기 앞에 실제 조립된 모형 블록을 전시해 철도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실물 모형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나아가 코레일유통은 이곳 철도 블록 자판기 존에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캡슐 장난감 자판기 37대도 함께 설치해 열차를 기다리는 대기 시간 동안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두성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장은 "철도 블록 자판기존은 철도와 관련된 소장품을 간편하게 구매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면서 "역사공간에서 고객들이 단순히 열차를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색다른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지난해 '무궁화호' 조립 블록을 처음 출시한 이래, 올해 10월 'ITX-마음'까지 실제 열차를 모델로 한 열차 블록 상품 총 8종을 선보이고 있다.
'철도 블록'은 열차 모형을 포함해 편의점, 카페, 자판기 등 철도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실감나게 재현했다. 때문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철도 모형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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