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괜찮아, 앨리스> 보는 내내 가슴 뭉클했다"
경남교육청, 학부모-교직원 대상 특별시사회 열어 ... 13일 극장 개봉
▲ 6일 오후 창원더시티CGV 영화관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괜찮아, 앨리스> 특별 시사회. ⓒ 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6일 오후 학부모‧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더시티CGV 영화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괜찮아, 앨리스>(감독 양지혜)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오마이뉴스>에서 제작한 이 영화는 청소년들이 강화도 꿈틀리인생학교에서 1년을 보내며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를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쉬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앨리스'는 꿈틀리인생학교 학생 전체를 비유해서 표현한 별칭으로 자유로운 꿈과 희망을 지닌 캐릭터를 상징한다.
2016년에 개고했던 꿈틀리인생학교는 덴마크 기숙학교인 '에프터스콜레'(1851년 설립)를 모델로 강화도에 만들어졌고, 전환기를 맞이한 청소년들이 1년간 자아를 찾고 진로를 고민하는 인생 설계 학교이다.
영화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라며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부모로서 그러한 역할을 잘 이끌어가고 있는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영화 상영에 이어 관객을 대상으로 창원자유학교에 대해 홍보했다. 창원자유학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있는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자유학년제 학교이다.
김미나 창원자유학교 교사는 "창원자유학교는 '나'를 찾아 떠나는 선물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화 <괜찮아, 앨리스>는 오는 13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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