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그린산단·첨단3지구, 기회발전특구 지정
모빌리티·인공지능 특구 육성, 지역 경제 성장·일자리 창출 기대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3월29일 오후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1층 VX스튜디오에서 미래차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4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빛그린국가산단과 첨단3지구가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빛그린국가산단 68만6797㎡(20만7000평), 첨단3지구 52만3560㎡(15만8000평)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기회발전특구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제공되며 기업 유치, 첨단 기반 시설 구축 등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지방 주도의 특구 개발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지역 이전을 촉진하고, 민간자본을 활용한 균형 발전을 꾀한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3월1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신규 유치'를 발표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광주시는 빛그린국가산단을 모빌리티분야,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AI)분야 특구로 키울 예정이다.
특히 선도기업인 ㈜DH오토웨어 등 기업들을 유치해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모빌리티특구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미래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전장부품과 2차전지 등 미래차 부품산업을 키운다.
인공지능특구는 인공지능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융복합 서비스를 실증·구현한다.
광주시는 미래차‧인공지능 산업의 혁신 선도와 국제 경쟁력 강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산업 투자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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