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안천 포곡-모현 구간 4.7km 산책로 완공
이상일 시장 공약 사항... 해곡동-광주 접경 24km 하천 산책로 연결
▲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 사이에 폭 3m, 길이 4.7km의 경안천 산책로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 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 사이에 폭 3m, 길이 4.7km의 경안천 산책로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7일 알렸다.
이에 따라 처인구 해곡동부터 모현읍 왕산리 광주시 접경에 이르는 경안천 24km 구간의 하천 산책로가 모두 연결됐다. 왕복으로 하면 마라톤 풀코스(42.195km)까지 소화해 낼 수 있는 산책로가 완성된 것.
경안천 제방길은 인근의 많은 시민이 산책로로 이용해 왔는데 일부 구간이 단절돼 도로를 이용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총사업비 40억 원으로 이곳에 산책로 조성에 나서 1~3구간인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모현읍 갈담리 531-17번지 2.6km 구간을 2023년까지 완공한 데 이어 이번에 갈담리에서 왕산교에 이르는 2.1km 4구간 공사를 마쳤다.
시는 이번에 조성한 산책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친수공간이 될 것을 기대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물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며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하천 산책로를 조성해 연결했다"며 "앞으로 산책로의 단절된 구간을 잇고 하천 주변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