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 통합, 공존공영의 중립적 공론화 필요"
진주시,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열어 ... 14일 토론회 예정
▲ 7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사천-진주 행정통합 등 협력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 진주시청
경남 진주시는 '사천-진주 협력(행정통합 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공존공영의 중립적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7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보고회에서는 '사천·진주 행정통합의 객관적 당위성', '행정통합시 사천지역이 얻을 수 있는 이득', '통합 이전 양 도시의 상생협력 전략 및 통합 이후 미래발전 전략 구상' 등이 제시되었다.
진주시는 "이번 용역은 행정통합 일원화보다는 '행정구역 통합 공론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공존공영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라고 했다.
용역을 맡은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은 △통합시의 미래발전 전략 방향과 과제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 △우주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네트워크 강화 및 국가균형발전의 거점화 △통합시 시정연구원의 삼천포 설립 등을 제안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양 지역의 시민들에게 행정통합 등 협력방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제공에 목적이 있다"라고 했다.
조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서부경남이 이번 호기를 놓치지 않고, 양 도시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방소멸 극복의 처방이 될 '사천·진주 행정통합'에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에서는 "사천·진주 행정통합, 방향과 과제는?"라는 주제로 오는 14일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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