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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북본부 "못된 대통령 필요없어… 윤, 퇴진하라"

등록|2024.11.08 15:44 수정|2024.11.08 15:44

▲ 8일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대국민담화는 의혹해소와 민중의 삶을 도탄으로 내모는 4대 개악+1(교육,연금,의료,노동+저출생대책)을 강행하겠다는 선전포고에 불과했다”며 “사과와 쇄신 의지는 없었고 되레 노동자 민중을 퇴진 투쟁으로 나서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 충북인뉴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옥주)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민중의 복창을 터뜨렸다"고 혹평했다.

8일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대국민담화는 의혹해소와 민중의 삶을 도탄으로 내모는 4대 개악+1(교육,연금,의료,노동+저출생대책)을 강행하겠다는 선전포고에 불과했다"며 "사과와 쇄신 의지는 없었고 되레 노동자 민중을 퇴진 투쟁으로 나서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4대 개혁을 한답시고, 충북지역 공공의료를 붕괴시켜 도민의 생명을 위협한다"며 "과로사를 부르는 69시간 노동을 개혁으로 포장하고 노동유연화와 탄압 정책을 강화시킨 탓에 지역 노사관계는 악화되고 노동권은 박탈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제 담화를 보고 소위 4대 개혁으로 포장된 4대 개악의 중단을 위해선 대통령 퇴진이 답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국민을 기망하는 나쁜 대통령,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는 못된 대통령은 더 이상 필요없다"며 "11월 9일 상경 투쟁과 12월 7일 2차 윤석열 퇴진 충북민중대회를 통해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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