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들 "편백숲길 걷고 쓰레기 줍기도 했어요"
경남 외국인주민 등산대회 ... 고성 갈모봉
▲ 경남 외국인주민 등산대회 ⓒ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경남에 사는 외국인주민들이 모여 등산을 하면서 쓰레기 줍기 활동도 벌였다.
가을 단풍이 짙어진 10일,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 80여명과 함께 삼나무와 편백숲길로 유명한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을 찾아 등산대회를 열었다.
외국인주민 라이홍짱(베트남)씨는 "등산을 좋아하지만 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와서 즐겁고 숲길이 너무 예뻐서 사진도 찍고 맑은 공기도 마셔서 좋았다"라며 "함께 했던 외국인주민들 역시 이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곽영준 센터장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즐거움도 누리고 참가자 간에 화합과 친선도 도모할 수 있어서 기쁘다. 자연을 아끼는 마음,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경남 외국인주민 등산대회 ⓒ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 경남 외국인주민 등산대회 ⓒ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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