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4조 8850억 원 규모의 2025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4조 9170억 원 대비 320억 원 감소했다. 세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부·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감소에 따른 것이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4조 203억 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3499억 원, 자체 수입 327억 원, 전년도 이월금 621억 원, 기금전입금 4200억 원이다.

중점 과제별 세출 예산은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3715억 원 ▲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2826억 원 ▲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563억 원 ▲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 1조 4221억 원 등이다.

융합적 사고력을 통해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문화 실현,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글로벌 교육 등 역점 과제 추진에도 430억 원을 반영했다.

이에 따른 세출 예산 주요 내용은 ▲전남학생교육수당 880억 원 ▲전남형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 운영 804억 원 ▲아침간편식 운영 18억 원 등이다.

지역교육의 혁신,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확산에 49억 원이 반영됐고 ▲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CCTV설치 및 통합관제센터운영 54억 원 ▲ 재난안전시설개선 및 내진보강 등 733억 원 ▲ 급식실 환기 등 시설개선 293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