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소계동 주민들 "아슬아슬한 길, 정비해주세요"
소계동 889번지 일대, 서명운동 벌여 ... 의창구청 "개발제한구역, 사업비 많이 들어"
[기사수정 : 11월 13일 오전 10시 50분]
한 농민이 농작물을 지게에 지고 하천길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간다. 둘레길을 걷던 주민들이 보기에도 위험한 돌길. 비가 오면 흐르는 물을 피하기 위해 임시로 나무판자를 놓아 두고 시멘트를 발라 놓았다.
이곳은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889번지 일대로, 주민들이 '하천정비‧농로개설'을 요청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주민들은 "소계동 889번지 주변 농가들이 농로가 없어 농지진입이 어렵다"라며 "아주 작은 손수레조차 움직일 수 없어 지금까지 지게를 이용하여 농자재 및 농산물을 운반하고 있다. 농로가 아닌 울퉁불통 바위돌길인 계곡을 이용하여 농지로 진입한다. 불편을 넘어 사고의 위험을 항상 감수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주민들은 "지역 계곡은 천주산 둘레길의 일부로, 계곡의 하천길이 정비되어 있지 않아 둘레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장마나 태풍 등으로 계곡범람 시 매우 위험하다"라고 했다.
이어 "주변 국유지 하천을 정비하고 농로확보와 둘레길 안전한 산책로 확보로 주민들이 불편없이 농사를 짓고 시민들이더 많이 애용하고 사랑받는 천주산 둘레길이 되길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서명을 받아 창원시 의창구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창원시 의창구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이전에도 민원이 들어오기도 했다"라며 "도로 형태로 정비를 하려면 사업비가 많이 들어간다. 우선은 파손된 부분을 정비하는 정도의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889번지 주변. 농작물을 하천길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지게를 지고 운반하는 주민의 모습 ⓒ 윤성효
한 농민이 농작물을 지게에 지고 하천길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간다. 둘레길을 걷던 주민들이 보기에도 위험한 돌길. 비가 오면 흐르는 물을 피하기 위해 임시로 나무판자를 놓아 두고 시멘트를 발라 놓았다.
주민들은 "소계동 889번지 주변 농가들이 농로가 없어 농지진입이 어렵다"라며 "아주 작은 손수레조차 움직일 수 없어 지금까지 지게를 이용하여 농자재 및 농산물을 운반하고 있다. 농로가 아닌 울퉁불통 바위돌길인 계곡을 이용하여 농지로 진입한다. 불편을 넘어 사고의 위험을 항상 감수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주민들은 "지역 계곡은 천주산 둘레길의 일부로, 계곡의 하천길이 정비되어 있지 않아 둘레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장마나 태풍 등으로 계곡범람 시 매우 위험하다"라고 했다.
이어 "주변 국유지 하천을 정비하고 농로확보와 둘레길 안전한 산책로 확보로 주민들이 불편없이 농사를 짓고 시민들이더 많이 애용하고 사랑받는 천주산 둘레길이 되길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서명을 받아 창원시 의창구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창원시 의창구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이전에도 민원이 들어오기도 했다"라며 "도로 형태로 정비를 하려면 사업비가 많이 들어간다. 우선은 파손된 부분을 정비하는 정도의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889번지 주변.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둘레길. ⓒ 윤성효
▲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889번지 주변. 체험자들이 직접 주민이 지게를 지고 내려간 돌길을 내려가고 있는모습, 하천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 매우 위험한 보행로. ⓒ 윤성효
▲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889번지 주변. 체험자가 서있는곳이 비가오면 계곡물길 흐르는곳이자 농지진입로임. 넘치는 물을 피하기 위해 임시로 나무판자를 놓고 시멘트을 발라놓음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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