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학수학능력시험 1만7천698명 응시... 지난해보다 859명 많아
7개 지구, 52개 시험장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수험생들은 학교별로 자신의 고사장을 확인하면서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 신영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수험생들은 학교별로 자신의 고사장을 확인하면서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7개 지구, 52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만7698명이 응시한다.
또한, 홍성교육지원청이 관할하는 예산군은 예산고, 예산여고 등 2개 시험장 600명 등 홍성과 예산은 모두 1376명이 수능에 응시한다. 지난해보다 81명이 증가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 방문한 홍주고에는 수험생들이 일찌감치 찾아 수험표를 보며 고사장을 확인하는 등 분주했다.
이번 수능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전염병 관리 원칙에 따라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홍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3일 기자와 통화에서 "오늘 오전 10시 고사장별로 예비 소집을 마쳤다. 예비 소집 이후 교실에는 들어갈 수 없으며 고사장 건물만 확인할 수 있다"라며 "현재까지 수능과 관련해 홍성과 예산 지역은 특이 사항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한다"며 "시험 당일인 내일(14일) 오전 5시 20분 각 고사장으로 시험지를 반출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7일, 수능시험장인 천안 청수고를 방문해 수능 준비 상황과 난방, 전기, 시설물 등 안전 관련 조치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시험을 보도록 촘촘한 준비를 당부했다"면서 "모든 시험장이 안전, 쾌적하도록 긴급 상황에도 대비하며 무결점 수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24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충남 수능시험지구 7개 교육청과 52곳 시험장 학교장이 참여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협의회를 열고 무결점 수능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충남교육청은 수능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 전력공사 등 지역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교통 혼잡과 소음 등 시험 방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시험장 내 지진 대비 안전책도 마련해 시험장학교에 안내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14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1교시 오전 8시 40분 국어 과목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순으로 시험을 치른다.
▲ 고사장 입구에 시험장을 안내하는 배치도가 게시되어 있다. ⓒ 신영근
▲ 김지철(사진, 왼쪽)충남교육감은 지난 7일, 수능시험장인 천안 청수고를 방문해 수능 준비 상황과 난방, 전기, 시설물 등 안전 관련 조치 등을 점검했다. ⓒ 충남도교육청
▲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24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충남 수능시험지구 7개 교육청과 52곳 시험장 학교장이 참여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협의회를 열고 무결점 수능을 당부했다. ⓒ 김지철 충남교육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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