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어린이집,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 위한 '마음챙김 치유캠프' 개최
장애아동 부모들이 치유와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
▲ 하람어린이집 학부모의 마음챙김 치유캠프<깊은산속 옹달샘 아침편지 명상 치유센터>에서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1박2일 마음챙김 치유 캠프를 개최했다. ⓒ 독자제공
당진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하람어린이집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에서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1박 2일 '마음챙김 치유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하람어린이집 재원생과 졸업생 부모, 통합어린이집 재원생 부모,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용 회원 등 장애아동을 둔 부모 16명이 참여하여 치유와 휴식을 경험했다.
▲ 하람어린이집 학부모들의 마음 챙김 치유캠프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들이 잠시 자녀와의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보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독자제공
▲ 하람어린이집 학부모의1박2일 마음챙김 치유 캠프치유캠프는 하람어린이집의 장애아동 가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 했다. ⓒ 독자제공
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를 돌보느라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 없이 살면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 중이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짧은 1박 2일이 아쉬울 정도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한 하람어린이집 한정선 원장과 김재숙 방과후팀장은 부모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전해진 후기를 보며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한정선 원장은 "짧은 1박2일의 시간이 부모들에게 숨 돌리고 재충전할 기회를 제공해, 자녀를 돌볼 힘을 되찾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며 "장애아동 자녀를 키우는 부모와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업과 단체가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람어린이집은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어린이집으로, 취학 전 장애 영유아 보육과 취학 장애아동을 위한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며, 부모 교육과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 장애아동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당진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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