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완도신문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역과 상생하는 수목원 조성을 위해 14일 완도수목원에서 '국립난대수목원 지역협력 거버넌스 2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협의회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의 추진상황을 지역민에게 알리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으며 민간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기관·단체 및 행정기관 등이 참석했다.
완도군의회 박병수 의원은 "우리 면에 조성되는 국립난대수목원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대단해서 지난 달 주민 간담회에 이어 오늘 지역 협의회에도 참석했다"며 "주민 간담회 때 나온 의견이 한 달 사이에 반영되어 구체화된 점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 정연국 단장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전례 없을 정도의 속도로 원활하게 추진 중에 있다"면서 "서남해안권역의 대표 명소로 만들어 지역의 경제와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난대수목원은 완도군 군외면 완도수목원 부지에 총 1478억 원을 투자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2022년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기본설계 용역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난대수목원의 주요 시설물인 모노레일, 전망대, 트리탑데크로드, 레이크가든센터, 온실 등 5대 랜드마크를 조기에 확정하고 이들의 규모, 배치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