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물가 상승률, 1%대 안정세 지속…민간소비도 회복세
"10월 물가, 전년 동월比 1.3%↑…민간소비 1.3% 증가"
10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에 이어 1%대의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11월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10월 물가는 유가 안정과 기저효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농축수산물 상승세가 둔화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채소류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과일 출하량 증가에 따른 과일류 가격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 품목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농산물 1.2%, 축산물 0.9%, 수산물 2.1%의 상승을 보였다.
석유류는 중동지역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폭이 제한되고, 지난해 가격 강세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하락하며 전월 보다 하락폭을 확대했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외식 서비스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외식제외 서비스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폭이 축소돼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추세적 물가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근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구입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일의 하락폭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
"완만한 경기회복세 지속…불확실성은 여전"
이처럼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며 3분기 민간소비(GDP 속보치) 역시 전 분기 대비 0.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전년동월 대비 2.2%가 감소했다. 내구재가 승용차판매(8.8%)의 증가에 힘입어 6.3% 증가했지만, 준내구재(–3.2%)와 비내구재(–2.5%)에서 감소했다.
10월 소매판매의 경우,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늘고 소비자 심리지수 역시 101.7을 기록하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기저효과에 따라 신용카드 승인액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11월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10월 물가는 유가 안정과 기저효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농축수산물 상승세가 둔화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상승했다.
석유류는 중동지역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폭이 제한되고, 지난해 가격 강세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하락하며 전월 보다 하락폭을 확대했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외식 서비스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외식제외 서비스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폭이 축소돼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추세적 물가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근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구입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일의 하락폭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
▲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 pixabay
"완만한 경기회복세 지속…불확실성은 여전"
이처럼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며 3분기 민간소비(GDP 속보치) 역시 전 분기 대비 0.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전년동월 대비 2.2%가 감소했다. 내구재가 승용차판매(8.8%)의 증가에 힘입어 6.3% 증가했지만, 준내구재(–3.2%)와 비내구재(–2.5%)에서 감소했다.
10월 소매판매의 경우,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늘고 소비자 심리지수 역시 101.7을 기록하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기저효과에 따라 신용카드 승인액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소비자경제(www.dailycnc.com)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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