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분노, 놀라울 정도"
민주당 울산시당 '김건희 특검 촉구'서명운동 "하루 1만명 서명... 동구는 단체로 참여"
▲ 민주당 울산시당이 11일부터 울산 5개 구군 7개 천막에서 김건희 특검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 민주당 울산시당
지난 11일부터 김건희 특검 촉구 울산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시당위원장 : 이선호)은 17일 지난 일주일 간의 상황에 대해 "울산시민들의 분노가 이러게 큰 줄 몰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사실을 전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하고 있다"며 "서명에 참여한 숫자도 대단하지만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정권에 대한 분노는 더욱 놀라울 정도다"라고 밝혔다.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전국적인 윤석열 정권 심판의 바람에도 울산엔 오히려 역결집이 있었을 정도로 보수적이었지만 이번에는 확연히 다르다"며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불기소에 이어 명태균 녹음 파일로 드러난 온갖 불법 국정농단 의혹으로 시민들의 인내가 임계점을 넘었고, 서명을 통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간식과 음료수를 전해주며 열심히 해달라는 당부를 전하는 시민도 있고, 주변 지인들에게 직접 서명을 받아오겠다면서 서명용지를 달라는 시민들도 있을 만큼 김건희 특검 촉구 서명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대단히 우호적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노동자의 도시에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두드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울산 동구지역위원회(위원장: 김태선 울산동구 국회의원)는 "타지역에서 파견근로 차 울산에 온 근로자들이 '대한민국이 망가져 가는데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심정으로 함께 서명하러 왔다'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단체로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오는 29일까지 천막당사 뿐만 아니라 게릴라식 이동 서명운동을 통해서 울산시민들의 민심을 최대한 받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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