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거제] 10개국 이주노동자들, '화합' 다지고 여러 정보도 얻고

17일 거제시체육관 "외국인노동자 화합의 날" 행사 열어

등록|2024.11.17 16:00 수정|2024.11.17 16:00

▲ 거제시, 외국인노동자 화합의 날 행사 ⓒ 거제시청


경남 거제에 사는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화합을 다지고 안전 등 여러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가 17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외국인노동자 화합의 날 행사를 연 것이다.

이 행사에는 10개국 800여명의 이주노동자가 참가했다. 기수 입장을 시작으로, 모범 이주노동자 표창 수여, 화합운동회,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체육관 바깥에 설치된 떡‧식혜‧호떡‧뻥튀기‧달고나 등의 전통음식,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찍기를 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거제시는 이주인노동자들의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다양한 행정홍보를 하기도 하고, 범죄예방과 고용허가제,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등을 알렸다. 또 산업안전 가상체험, 무료 이미용 봉사를 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노동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외국인노동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으며, 내년에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상담, 교육, 문화 사업 등 더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거제시, 외국인노동자 화합의 날 행사 ⓒ 거제시청


▲ 거제시, 외국인노동자 화합의 날 행사 ⓒ 거제시청


▲ 거제시, 외국인노동자 화합의 날 행사 ⓒ 거제시청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