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에서 화재 신고 후 20여분만에 진압
600여명 대피하기도 2시간 여만에 운행 재개
▲ 화재가 발생한 기흥역. 오전 9시 현재 안전선이 내걸려 있지만 큰 혼란없이 이용할 수 있다. ⓒ 용인시민신문
기흥구 구갈동 분당선 기흥역 하행선에서 18일 화재가 발생해 2시간 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기흥역 역무실과 용인시에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7시 32분경 화재 신고가 들어와, 40분 소방차 34대가 출동했으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공동대응에 나서 10여분 만인 7시42분 초진에 이어 7시 51분 화재를 완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외 피해 상황은 조사중이다.
화재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600명은 모두 대피하는 등 위급항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운행이 재개된 기흥역에는 9시 현재 가이드 라인이 사고 쳐져 있으며 큰 혼잡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태다.
역무실 측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며, 시민 안전과 운행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 운행 재개 직후 화재가 발생한 기흥역 전역인 신갈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들. ⓒ 용인시민신문
출근시간대에 발생한 화재로 시민들은 다른 교통을 이용하는가하면 개통될때까지 역에서 대기 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신갈역에서 만난 이은주(27)씨는 "출근시간대인데 갑자기 화재로 운행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를 듣고 30분 가량 대기하고 있다"라며 "버스 시간도 맞지 않아 전철이 다시 운행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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