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여주시, 필리핀 투블라이시와 계절근로자 지원 논의

내년 100명 규모의 근로자 입국 전망, 농가 지원 확대

등록|2024.11.19 16:12 수정|2024.11.19 16:12

▲ 경기 여주시는 18일 이충우 시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국인 필리핀 투블라이시의 시장 및 관계자들과 만나 여주시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송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 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18일 이충우 시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국인 필리핀 투블라이시의 시장 및 관계자들과 만나 여주시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송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주시는 올해 1월 투블라이시를 직접 방문해 MOU를 체결한 이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7월부터 12개 농가에 총 37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2025년도 계절근로자 송출을 위한 현지 면접을 진행해 내년에는 약 100명의 근로자가 여주시에 입국할 예정이다.

투블라이 시장은 "여주시와의 MOU 체결을 통해 근로자를 송출할 수 있게 된 데 감사하다"며 "무단이탈을 방지하고 근로자들이 한국 문화와 언어, 농작업 교육, 체력 훈련 등을 통해 빠르게 근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농업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여주시에 계절근로자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투블라이시와의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우수한 농업 인력이 여주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향후 여주시는 투블라이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배치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농가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