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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윤석열 허수아비 등장한 농민 대회

[현장 사진] 전국농민대회 및 2차 퇴진총궐기

등록|2024.11.21 10:43 수정|2024.11.21 10:45
20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 중구 숭례문 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들이 중심이 된 '농업파괴 농민말살 윤석열 퇴진! 전국농민대회 및 2차 퇴진총궐기'가 주최측 추산 1만여 명의 농민·노동자·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쌀값 폭락과 농산물 수입 등 농업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정책들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옛 박근혜 정부 퇴진을 일궈냈던 백남기 농민의 정신을 계승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이뤄낼 것을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용산 대통령실이 있는 방향으로 도심 행진을 진행했으며, 경찰은 이날 충돌을 예상해 113개 기동대를 현장에 배치해 도로 통제에 나섰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 사전대회를 마친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들이 풍물패의 가락을 따라 각 지역을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 임석규


▲ 전종덕 진보당 국회의원이 대회에 참석한 농민·노동자·시민들에게 양곡법 개정과 농민예산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의 농업파괴를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 임석규


▲ 집회장소 옆 인도에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농민들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들이 게시됐다. ⓒ 임석규


▲ 대회에 참석한 인파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쌀수입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대형 현수막과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허수아비 인형이 앞에 섰다. ⓒ 임석규


▲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농산물 수입을 부추기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며, 농민들의 생존을 위해 윤 정부 퇴진 운동에 농민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 임석규


▲ 대회에 참석한 한 농민은 흰색 두루마기와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벼 이삭을 들고 집회 발언자들의 내용을 경청했다. ⓒ 임석규


▲ 공연단의 뒤에 펄럭이는 전국농민회총연맹 깃발에 '투쟁하는 전농! 승리하는 전농!' 구호가 적혀있다. ⓒ 임석규


▲ 도로를 통제하는 경찰들의 앞에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관이 놓여있다. ⓒ 임석규


▲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오는 12월 7일에 열리는 3차 퇴진총궐기를 통해 윤석열 정부 퇴진 광장을 열어내자고 호소했다. ⓒ 임석규


▲ 마지막 순서인 결의문 낭독 시간에는 쌀값 폭락과 농산물 수입을 방조하는 농민말살 정책에 맞서 윤석열 정부를 몰아내고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 임석규


▲ 수많은 경찰 병력들의 도로통제 가운데 윤석열 정부 퇴진의 결의를 담은 내용들이 적힌 만장들이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다. ⓒ 임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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