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의원, '쌀값 정상화' 정부 대책 촉구 결의안 발의
"생산비는 계속 상승, 가격은 전년 대비 8.2% 하락"
▲ 18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가 공공비축벼를 쌓아놓고 쌀값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18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은"쌀값 정상화를 위한 정부 대책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문 의원에 따르면 이달 15일 현재 산지 쌀값은 18만 2872원(80kg)으로 전년동기 대비 8.2%(1만 6408원)가 하락했다.
"정부, 지난해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당시 '20만원 유지'... 공허한 메아리"
이어 "정부는 지난해 양곡관리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당시 쌀 가격을 20만 원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약속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결의안에 '쌀 가격 정상화와 수급 안정을 위해 명확한 쌀 가격 목표를 제시하고 신속하고 과감한 추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담았다.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초선 의원이다. ⓒ 문금주
아울러 사전적 수급조절과 사후적 피해보전 대책, 식량자급률 향상, 이상 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 방지,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공급 등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 마련 등을 담았다.
문 의원은 "정부가 쌀값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농민들은 수천 년간 이 땅의 먹거리를 지켜온 쌀농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농업의 근간을 흔들고 국내 식량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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