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에서도 "무도·무능 윤석열 퇴진" 촉구
20일 오후 이마트앞 사거리 윤석열정권퇴진 경기광주운동본부 발족
▲ 경기 광주지역 노동자,청년학생,시민들이 거리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 박정훈
"윤석열을 거부한다."
경기 광주지역 노동자‧청년학생‧시민들이 거리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민주노총광주시협대표자회의, 민주당, 진보당 등은 지난 20일 오후 6시 이마트 앞 사거리에서 윤석열정권퇴진 경기광주운동본부 발족을 알렸다.
이어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를 '특정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으로 의심하고, 먹고 살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든 건설 노동자들을 '건폭' '공갈협박범'으로 낙인찍어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다"며 "순직 해병에 대한 수사 방해와 사건 은폐를 지시하고, 자신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야당대표, 시민사회대표 등을 표적으로 정치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재판부의 무리한 판결은 이 나라를 퇴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의결한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전세사기법, 민주유공자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측근 비리 특검법 등에 대하여 무차별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전쟁이니 계엄이니 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려 갖은 수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무차별 거부권 행사하며 전쟁, 계엄 갖은 수...
국민의 생명, 안전, 행복 그 무엇에도 관심 두지 않아"
▲ 경기 광주지역 노동자,청년학생,시민들이 거리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 박정훈
▲ 경기 광주지역 노동자,청년학생,시민들이 거리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민주노총 경기광주 대표자회의 지한규 의장 ⓒ 박정훈
이들은 "국민의 생명, 국민의 안전, 행복, 존엄 그 무엇에도 관심 두지 않는 자가 국가원수로서 외교를 하고, 행정부 수반으로 민생을 책임하고, 국군통수권자로서 안보를 지휘하는 나라에서 어떻게, 어떻게 2년 반을 더 살아갈 수 있겠느냐"며 "주가조작의혹, 특혜의혹, 공천개입의혹 김건희특검 수용하고 국정농단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나라의 평화'를 지켜야 할 대통령의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반민주적, 반민중적, 반민족적, 친일종미 정권의 총책임자 윤석열은 즉시 퇴진하라"며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이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을 내팽개친 자를 퇴진시킬때까지 경기광주운동본부는 계속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1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국정농단 진상규명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윤석열정권 퇴진하라"고 외치며 집회를 함께했다.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광주갑 국회의원, 안태준 광주을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들과 진보당 신승룡 조직국장 및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광주지회, 전국건설노동조합광주이천여주지대, 공공연대노동조합경기광주지회, 택시노조광주지회, 전교조하남광주지회, 교육청노조하남광주지회, 코디코닥노조광주지회, 함께여는광주연대, 경기광주교육포럼, 경기광주여성회, 씨알여성회, 평등사회실현을위한광주학부모회, 경기dpi, 특수고용노동공제회, 한국노총 수자원공사노조광주지부 등이 함께했다.
"민생과 외교 어떤가...국민의힘도 함께 나서달라"
▲ 경기 광주지역 노동자,청년학생,시민들이 거리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 박정훈
▲ 경기 광주지역 노동자,청년학생,시민들이 거리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 박정훈
▲ 경기 광주지역 노동자,청년학생,시민들이 거리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 박정훈
▲ 경기 광주지역 노동자,청년학생,시민들이 거리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 박정훈훈
"윤석열 대통령이 되면서 처음에 민생 살리는 대통령되겠다 하지 않았나"
이날 안태준 민주당 의원은 "지금 어떠신가? 살만하시느냐? 경제 폭망, 민생도 폭망했다"며 "문 닫는 소상공인 너무 많아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외교는 어떤가?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실용외교를 해야한다"며 "과거 이념논리에 묻힌 적도 과거에 있었지만 이제 실리외교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같은 당 소병훈 의원도 "대한민국 전쟁걱정 안했으나 이제 걱정하고 있다. 전쟁을 수입해 오려한다"며 "이태원참사, 오송참사 등 현 정부 한 가지 한 가지 직무를 정지시켜야 하는 사안들이다.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대통령 직무정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도 부탁한다"며 "그 날개를 우리가 꺾지 못하면 안 된다. 국민의힘도 그 날개가 되지 말고 우리와 함께 직무정지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날 이후 매주 이마트앞 맞은편에서 오후 5시 반부터 퇴진 국민투표 및 김건희 특검법 수용 서명운동을 예고했다.
▲ 경기 광주지역 노동자,청년학생,시민들이 거리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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