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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만난 김두겸 울산시장 "국비사업 국회증액 절실"

울산시 국비 확보 위해 국회 예결위원장과 예결위 여야 간사 면담

등록|2024.11.21 18:04 수정|2024.11.21 18:04

▲ 김두겸 울산시장(왼쪽)이 21일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울산시의 예산 확보를 건의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과 안효대 울산시경제부시장 등이 동석했다. ⓒ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21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여야 의원들을 만나 울산시 국비 증액을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집중대응에 나섰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박정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예결위 여야 간사를 만난 자리에서 "국비사업 21건 총 422억 원 중 주요 10개 사업 218억 원이 예결위 증액심사에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도 만나 내년도 울산 국비사업에 대한 국회증액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울산시 배석공무원에 따르면, 김 시장은 기획재정부 김윤상 제2차관, 김동일 예산실장과도 밀착 면담을 통해 21건 422억 원 규모의 국회증액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면밀한 사업 검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예결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지금이 국비 증액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 "국회 및 기재부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울산시는 "기재부가 현재 실무심사 중에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경우 국회증액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회증액 필요사업 중 울산시가 집중하는 주요 사업 10건은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5억 원 ▲새싹기업 지구(스타트업 파크) 조성 5억 원 ▲반구천의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 1억 원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60억 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10억 원 ▲태화강 선바위 어도 명소화 3억 원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92억 원(2 사업)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 실증 30억 원 ▲울산 삼산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 2억 6,000만 원 ▲2025 코리아(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 및 국제토론회(세미나) 개최 9억 원 등이다.

2025년도 국가 예산은 이번 주 예결위 감액심사 및 다음 주 증액심사를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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