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탈취한 무대차량, 이렇게 되찾았어요

28일 낮, 시민들의 움직임을 쫓아가 보았습니다

등록 2008.06.29 05:50수정 2008.06.2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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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행사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무대차량 억류를 알리고 있다.

행사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무대차량 억류를 알리고 있다. ⓒ 송지산

행사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무대차량 억류를 알리고 있다. ⓒ 송지산
a  시민들이 무대차량이 억류된 퇴계로 2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민들이 무대차량이 억류된 퇴계로 2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 송지산

시민들이 무대차량이 억류된 퇴계로 2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 송지산
28일 오후 4시 경, 시청 광장 한쪽에 세워진 작은 방송차량 주변으로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들기 시작했다. 한 행사 관계자가 마이크를 통해 촛불 집회에 쓰일 무대차량이 경찰에 의해 남산1호 터널에 억류되어 있음을 알리며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잠시 후 날아든 두번째 소식, 무대 차량이 퇴계로 2가로 옮겨져 오도가도 못한 채 꼼짝없이 갇혀있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하나둘씩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몇개의 깃발을 필두로 사람들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무대차량이 억류돼있는 퇴계로 2가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퇴계로 2가에서는 경찰들이 순찰차 등을 이용해 무대차량을 억류하고 있었다. 도착한 시민들은 무대차량으로 달려가 경찰들에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거듭되는 항의에도 경찰이 비켜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성난 시민들은 일제히 무대차량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순찰차로 몰려가 차를 들어냈다.
 
이렇게 되찾은 무대차량은 시민들의 안전한 호위 속에 시청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a  무대차량을 되찾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무대차량을 되찾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 송지산

무대차량을 되찾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 송지산
a  무대차량을 되찾으러 많은 시민들이 달려가고 있다

무대차량을 되찾으러 많은 시민들이 달려가고 있다 ⓒ 송지산

무대차량을 되찾으러 많은 시민들이 달려가고 있다 ⓒ 송지산
a  무대차량을 경찰이 억류하고 있다

무대차량을 경찰이 억류하고 있다 ⓒ 송지산

무대차량을 경찰이 억류하고 있다 ⓒ 송지산
a  무대차량과 순찰차를 시민들이 둘러싸고 항의하고 있다

무대차량과 순찰차를 시민들이 둘러싸고 항의하고 있다 ⓒ 송지산

무대차량과 순찰차를 시민들이 둘러싸고 항의하고 있다 ⓒ 송지산
a  시민들이 무대차량을 가로막은 순찰차를 옆으로 치우고 있다

시민들이 무대차량을 가로막은 순찰차를 옆으로 치우고 있다 ⓒ 송지산

시민들이 무대차량을 가로막은 순찰차를 옆으로 치우고 있다 ⓒ 송지산
 
a  되찾은 무대차량을 시민들이 호위하고 있다

되찾은 무대차량을 시민들이 호위하고 있다 ⓒ 송지산

되찾은 무대차량을 시민들이 호위하고 있다 ⓒ 송지산
a  되찾은 무대차량을 시민들이 호위하고 있다

되찾은 무대차량을 시민들이 호위하고 있다 ⓒ 송지산

되찾은 무대차량을 시민들이 호위하고 있다 ⓒ 송지산
a  되찾은 무대차량을 시민들이 호위하고 있다

되찾은 무대차량을 시민들이 호위하고 있다 ⓒ 송지산

되찾은 무대차량을 시민들이 호위하고 있다 ⓒ 송지산

덧붙이는 글 | 이 사진은 통일뉴스(www.tongilnews.com)에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2008.06.29 05:50ⓒ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 사진은 통일뉴스(www.tongilnews.com)에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촛불 #쇠고기 #광우병 #스케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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