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고도 경주가 봄을 맞이하여 꽃과 함께 화려한 단장을 하고 주변 경관이 달라지고 있다. 경주 중심가의 고분 유적은 아직도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주변 팔우정 일대에는 도로변에 광장을 조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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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 봄꽃 ⓒ 김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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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우정 팔우정 주변은 이제 광장 소 공원이 들어선다. ⓒ 김환대
팔우정 주변은 경주의 명물 거리로 해장국 집들이 많은 곳이다. 주변에는 고분과 팔우정 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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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되는 거리 정비되는 거리 ⓒ 김환대
첨성대 인근과 함께 동부 사적지대 거리가 달라지고 있다. 예전 아스팔트 차도를 걷어내고 지금 새로운 길을 만들어 조성하고 있다. 주변은 이제 한참 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벚꽃도 3월 말이나 4월초에는 아마 다 피고 개나리 유채꽃과 어울어진 이 거리는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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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 봄꽃 ⓒ 김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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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 봄꽃 ⓒ 김환대
잘 정비된 월성 해자
월성 인근에 해자도 이제 발굴 조사가 마무리된 한편에는 잘 정비 유적을 만나 볼 수 있다.
안내판과 발굴 장시의 자료가 사진으로 정리되어 유적에 대한 설명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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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정비된 월성해자 월성해자 ⓒ 김환대
월성 내에 위치한 보물 제66호 경주 석빙고도 내부를 새로이 내부를 보존 환경 조사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홍예와 석재 사이로 자라난 지의류 식물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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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빙고 내부 석빙고 내부에서 피해 조사를 하고 있다. ⓒ 김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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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빙고에 붙은 지의류 석빙고 내부 ⓒ 김환대
석빙고 앞에는 자연돌에 자세히 보면 윷판형의 암각화가 있다. 그냥 무심코 지나치면 잘 모르나 관심을 가지고 보면 보인다. 간간히 아직도 성내에는 각종 토기편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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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빙고 앞 암각화 석빙고 앞 암각화 ⓒ 김환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3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통일신라 조각을 모아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곳에는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불상 조각들이 한 눈에 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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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신라 특별전 경주박물관 통일신라 조각 특별전 ⓒ 김환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다는 많이 축소된 규모이나 불상들에 대한 이해나 공부에는 한 곳에서 다 둘러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야외 석조물
국립경주박물관에는 야외에도 볼 거리가 많다. 성덕대왕 신종과 고선사지 삼층석탑 국보 2점이 있지만 이것 말고도 눈 여겨 보아야 하는 석조물 들이 많다. 석등, 석조, 척화비와 각종 석탑 부재 등이 그러하다. 한 석조물에는 특이한 형태의 도상도 보인다. 도마뱀 형상과 사람 얼굴형의 표현이 조각으로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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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박물관 야외 조각 경주박물관 야외 조각 ⓒ 김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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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박물관 야외 조각 경주박물관 야외 조각 ⓒ 김환대
넓은 야외에 석조물들은 저마다 다 표현된 수법이 달라 천천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제 경주는 한참 주변 지역들이 발굴되고 있고 보수되고 정비 되며, 새로운 거리가 조성 되는 등 주변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봄을 맞아 4월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게 될 것이나 예전과 다른 경주의 모습에 한번 빠져 보는 것도 봄 관과의 새로운 묘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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