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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 ⓒ 유성호
▲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
ⓒ 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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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위재천)는 15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 대한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진중권(46) 전 중앙대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진 전 교수는 지난 1월 변 대표를 '듣보잡'으로 지칭하면서 "조중동은 함량이 모자라도 창피한 줄 모를 정도로 멍청하게 충성할 사람은 그 밖에 없으니 싼 맛에 갖다 쓴다"라는 내용의 글을 진보신당 인터넷 당원게시판에 올린 혐의다.
그는 또 지난 6월21일 자신의 블로그에 '비욘 드보르잡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요새 통 얼굴 보기 힘드네, 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개집으로 숨어버렸나"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변 대표는 지난 6월 진 전 교수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대한 인터넷 매체들의 취재가 윗선의 공모로 이뤄졌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자신에게 '듣보잡'이란 표현을 사용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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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17:01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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