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는 사회적 기업 고민해야 한다"

안희정 충남지사 '두레마을' 들러 사회적 기업 중요성 역설

등록 2010.07.30 10:16수정 2010.07.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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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두레마을 김영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사회적기업 회오리 세차를 설명하고 있다

두레마을 김영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사회적기업 회오리 세차를 설명하고 있다 ⓒ 장승현


지난 29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연기군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인 '두레마을'을 방문해 "사회적기업의 핵심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하면서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례적으로 두레마을에 한 시간 가량 머물며 관계자로부터 여러 가지 설명을 들었다. 안 지사는 "사회적기업이 시장에서 흥할 수도 있지만 돈 안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a  사회적 기업 두레마을이 물없이 하는 탑차

사회적 기업 두레마을이 물없이 하는 탑차 ⓒ 장승현


이날 사회적 기업 두레마을의 김영도 대표는 "2009년 5월 8일 19명이 공동 출자를 해 인증을 받고 주식회사 두레마을을 창립하게 되었다"며 "현재는 총 27명이 차량관리, 물류사업, 청소사업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친환경적인 세차문화로 바꿔보겠다"는 포부와 함께 "사회단체, 장애인단체에는 가맹비를 받지않고 아이템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대표는 사회적 기업 두레마을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물없이 하는 '초음파 에어 세차'를 국방부취업박람회, 보령복지박람회 등에서 창업 설명회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보령시지역자활센터와 김포시(개인) 가맹점을 운영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인건비 지원이 전혀 없다"면서 "앞으로도 (지금 있는)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좋은 만남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서로 도전하는 만남을 갖자"고 제안했다.


한편, 두레마을에서 개발한 '회오리 세차'는 물없이 하는 세차방식으로 물 한 컵이면 차 두 대를 세차할 수 있다. 현재 두레마을은  창업지원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기술 교육지원 등 사회적 일자리와 친환경 사업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a  사회적기업 두레마을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두레마을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장승현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세종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세종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두레마을 #사회적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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