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세력 NGO들이 빼가는 예산 차단해 F-X사업해야"

[단독] 세종연구소장,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주장

등록 2013.10.28 12:36수정 2013.10.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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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성 세종연구소장이 28일 "100조 복지예산 중 큰 의미도 없고 불요불급한 복지예산은 전부 국방예산으로 돌려야 한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송 소장은 또 "우리 사회에 존속하고 있는 각종 이적세력 NGO들이 빼가고 있는 국가예산들 모두 차단시켜 국방부 공군 F-X사업으로 투입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송 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18회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F-X(차기 전투기)사업 연기 결정은 단순한 국방부 차원의 과제가 아닌 전 국민 차원의 해결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소장은 또 "투명성 없이 북한을 지원하여 핵 혹은 미사일 되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키 위해 되돌아오는 대북지원금들 일체를 차단시켜 국방예산으로 전용시켜야 한다"면서 "진정한 국가발전과 전혀 상관없는 포퓰리즘적인 사업에 낭비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소모하는 국가예산들 모두는 우리의 F-X사업으로 전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국민들은 완벽한 국방안보 없이 어떠한 복지(福祉)도 이루어질 수 없음을 깊게 깨달아야만 한다"며 "100조란 복지예산 중 큰 의미도 없고 필요불급한 복지예산은 전부 국가적 재앙을 사전 차단하는 국방예산으로 돌려야만 한다"고 말했다.  

송 소장은 지난 22일에도 자유민주연구학회가 주최한 '국정원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민주당이 발표한 국정원법 개혁안과 관련, "개혁이 아닌 사실상 국정원 해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세종연구소는 외교·안보·통일 및 국제 정치·경제와 지역연구 등의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민간 공익 연구기관이다.
#송대성 #세종연구소 #FX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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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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