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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시베리아 못지 않다는 한파가 이어지는 요즘,
동네에서 마주치곤 하는 길고양이들은 어떻게 강추위를 날까 궁금하다.
길가에 주차한 차량 밑에서 찬바람을 피하고,
더 추운 밤엔 보닛 아래 작은 틈을 통해 엔진룸으로 들어가 잔다고.
아침에 자가용를 탈 때 보닛을 가볍게 두드리는 '모닝 노크'가 필요한 이유란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길고양이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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