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화예술회관 인근 가로수 병충해· 쓰레기 '수난'

남동구청 "14일까지 주민의견 수렴해 수종변경" 추진

등록 2018.03.02 17:24수정 2018.03.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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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인천 문화예술회관 인근 문화서로 가로수 주변 쓰레기 ⓒ 인천뉴스

인천 문화예술회관 인근 문화서로 가로수 주변 쓰레기 ⓒ 인천뉴스 ⓒ 인천뉴스


인천 문화예술회관 인근 문화서로 가로수가 병충해 및 무단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인천 남동구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난달 20일 접수된 민원내용인 문화서로 양 측 가로수인 감나무 병충해 및 과실낙과, 쓰레기무단투기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을 확인하고 해당 동으로 주민의견수렴 제출을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서로 양측에 식재된 감나무는 현재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가 감나무 전체를 하얗게 덮고 있는데다가 감나무 주변은 오래전부터 인근 주택가 및 상점가 주민들이 내버린 쓰레기 집하장으로 전락해 이로 인해 주민들은 현재 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특히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는 감나무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충해로 적절한 시기에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해가 극심해져 심하면 가지가 말라 죽고 과일이 떨어지는 등 도시미관 저해뿐 아니라 도보하는 행인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동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가로수인 감나무 병충해 및 낙과로 인한 민원에 대한 해결책으로 '수종변경'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당 동사무소에 '수종변경'건에 대해서 주민의견 수렴 협조요청을 해 놓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a  인천 문화예술회관 인근 문화서로 가로수 주변 쓰레기 ⓒ 인천뉴스

인천 문화예술회관 인근 문화서로 가로수 주변 쓰레기 ⓒ 인천뉴스 ⓒ 인천뉴스


그러면서 "오는 14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해 최종결정을 구에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가로수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서는 "해당 동에서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구에서는 쓰레기 문제까지는 손을 쓸 수가 없다"며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는 가로수 자체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동 차원이나 주민들의 자발적 시민의식 차원에서 따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인천뉴스 #인천 문화예술회관 #가로수 병충해· 쓰레기 '수난' #남동구청 #14일까지 주민의견 수렴해 수종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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