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조간]이문열, 동아일보 소설연재

등록 2002.03.28 19:54수정 2002.03.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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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문열 씨가 동아일보에 소설 연재를 시작했다. '이문열이 새로 쓰는 楚漢志(초한지) 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라는 제목의 연재소설은 동아일보 3월29일자 주말에디션 'WEEKEND(위크앤드)' 15면에 게재됐다.

동아일보는 이 씨의 새 연재소설에 '작가 이문열 씨가 초패왕 항우와 한고조 유방의 야망이 격돌하던 2200여년 전 중원의 모래바람 속으로 떠납니다'라는 소개글을 달았다.

주요일간지 3월29일자 가판이 1면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소식은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한국의 신용도가 A등급으로 회복했다는 것과 민주당 경선에 나서고 있는 이인제, 노무현 후보의 '좌경화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A등급을 회복한 것은 97년 외환위기 후 5년 만이다. 이와 관련해 진념 부총리는 "무디스의 이번 등급 상향조정은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극복했다는 것을 의미할 뿐 아니라, 국제금융사회에서 우리 경제의 차별성이 획기적으로 부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28일 열린 전북지역 TV 합동토론회에서 이인제 후보는 "88년 현대중공업 파업현장에서 악법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며 노동자들을 선동했다"고 노무현 후보를 공격했고, 이에 노 후보는 "노동자들이 소외당하고 억압받는 시기에 상징적으로 연설을 한 것뿐"이라고 응수했다고.

아래는 각 일간지의 1면 머릿기사 제목.

(동아) 주요 대기업 1분기 이익 작년보다 10~20% 늘어
(경향) 북, 미 조만간 대회재개... 양측 잇단 뉴욕 접촉
(대한매일) '환란 그늘' 완전탈출
(한국) 국가신용 A등급 회복
(한겨레) 경기회복 불균형 심하다...내수 활기-수출 저조
(조선) 한국신용도 A등급 회복


사회면에서는 패스 21의 벤처비리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대형 벤처비리가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는 소식과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를 앞두고 인터넷 게시판이 온갖 인신공격과 유언비어, 욕설이 난무하는 난장판으로 변하고 있다는 소식, 주가가 900선을 돌파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대박'을 꿈꾸는 회사원들이 본업보다 주식투자에 더 관심을 보이는 등 분위기가 심상찮다는 소식 등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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